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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장용준 고등래퍼서 부전자전 ‘인증’

기사승인 2017.02.11  0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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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의원 고등래퍼 장용준 ‘인감도장’

▲ 고등래퍼 장용준이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타던 10일 저녁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도 논평을 내고 “국민혼란 부추기는 양극단 세력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정치권의 촛불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고등래퍼 장용준과 청문회스타 장제원 의원은 부자지간이라고 밝혀졌다.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이 부자지간이다.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 공통점은 유명해졌다는 것, 장제원 의원 고등래퍼 장용준의 검증된 점은 장제원 의원은 스타국회의원이고 장용준은 ‘고등래퍼’ 스타다. 고등래퍼 장용준을 알고 보니 장제원 20대 국회의원 아들이다.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 사이를 놀라는 네티즌들은 저마다 인터넷과 SNS에 소감을 내고 있다. 심지어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 유명세가 등장하자마자 일일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엔 근거가 박한 장제원 의원 아들 고등래퍼 장용준 관련 소식도 등장하고 있다.

연예 전문 채널 Mnet의 인기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장용준이 출연했고,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밝혀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특히 장용준보다는 장제원 의원이 지난 박근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바른정당의 장제원 의원 송곳 질문으로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이나 참고인들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등 많은 청문회 수확을 거둠으로써 장제원 의원의 ‘위중부동’한 활약이 돋보이면서 장용준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의 존재감이 빛났다.

지난 10일 저녁 첫 방송한 Mnet ‘고등래퍼’에는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 장용준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장용준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고 장용준 자신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대를 마친 뒤 래퍼 스윙스는 “장용준에게 제일 잘하고 큰 인상을 줬다”며 “혹시 회사(소속사) 있냐”고 질문했다. 더불어 인터뷰에서도 “진짜 그 친구 좋다. 멋이 뭔지 안다”면서 “내 느낌을 섞으면 얘는 이렇게(크게) 될거다”라고 장용준에 대해 호평했다.

이날 고등래퍼 방송이 끝난 후 장용준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특히 현재 바른정당 대변인인 장제원 국회의원이 고등래퍼 장용준의 부친임을 SNS를 통해 알려졌다. 장제원 의원은 현재 부산 사상구를 기반으로 제 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국회에서 좌충우돌 맹활약하고 있다. 장제원 장용준이 그 아비에 그아들인 셈이다.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은 그야말로 부전자전이 아닐 수 없다.

장제원 의원과 아들 고등래퍼 장용준은 외모까지 ‘붕어빵’ 내지 ‘인감도장’이다.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장용준군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의 ‘꼭 닮은 외모가 눈길을 끈다’고 저마다 한마디씩 내놓고 있다.

정제원 의원은 아들 장용준이 고등래퍼에 출연한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제 15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 논평을 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조기 인용을 위해 주말촛불집회 총동원령을 내린 사실에 대해 반의회의적 작태로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 외에도 청문회에서 적지 않은 실적을 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혼란 부추기는 양극단 세력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새누리 중진들과 대선후보라고 자칭하는 분들은 탄핵기각을 외치는 태극기집회에 나간다고 한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태극기집회 참여는 국회의원 개개인이 판단하라며 집회참석을 은근히 부추기고 있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장제원 의원은 다시 “문재인 전 대표가 촛불민심을 자신의 대권쟁취에 이용하려고 촛불을 높이 들자고 선동하는 것이나 국정안정에 몰두해야 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앞세워 한줌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광장민심을 충돌로 몰고 가려는 새누리당이나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장제원 의원은 또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면서 “대통령을 탄핵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자. 대통령의 헌법위반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헌법적 테두리인 국회로 가져와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켜 대통령의 직무를 중지시키고,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판결기관인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을 온전히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전념하기로 한 그 초심”이라고 강조했다.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가 중지된 엄청난 국가적 위기속에서 마지막 남은 선출권력인 국회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압력을 가하려는 것은 정치권력이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면서 “이렇게 헌법재판소까지 무시하려면 국회의 탄핵가결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끝나는 것으로 헌법을 바꾸는 것이 맞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의원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고 헌법재판소에서 법률적 검토를 해서 최종판결을 하는 것은 3권 분립의 민주헌법정신”이라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는 대한민국 헌법을 지켜야 한다. 아무리 권력이 좋지만 이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헌재의 판결을 앞두고 결과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라고 나름대로의 정견을 내놨다.

장제원 의원은 다시 “지금의 대한민국은 구제역이 창궐하고 물가는 치솟고 트럼프정부의 등장으로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일본은 대사를 소환하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면서 “이 혼란의 시기에 국정안정과 국민들의 안전,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는 탄핵의 초심으로 돌아가 헌재의 판결을 담담하고 냉정하게 지켜보며 국정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개념발언을 해서 민생을 챙겼다.

장제원 의원은 “이것이 진정한 이 시대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고 애국”이라면서 “바른정당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최종판단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국정안정과 민생을 살피는데 전념하겠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은 청문회에서도 빛났다. 지난 2016년 12월6일 장제원 의원은 재벌 총수들을 상대로 한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여야 청문위원들이 재벌에 대해 감히 치명적 질문을 내놓지 못하고 있을 때 장제원 의원은 한화 김승연 회장을 상대로 ‘정유라에게 말 상납’에 관한 강한 질타성 송곳 질문으로 장제원 의원은 김승연 회장으로부터 ‘상납’의 의혹을 이끌어냈다.
즉, 장제원 의원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 상납을 통해 삼성과 한화가 ‘빅딜’을 이뤘고, 한화는 방산화학 분야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의혹을 파해친 것이다.

장제원 의원이 이러한 사실이 밝혀낸 것은 청문회에서 처음이며 당시까지는 삼성 측만 정유라에게 10억 원 상당의 말을 사준 것으로 밝혀졌었다.

장제원 의원의 이런 업적과 장용준의 고등래퍼 출연이 겹쳐지자 네티즌들은 인터넷과 SNS에 음해성 소식이 올라왔지만 근거는 희박하다.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뿐만 아니라 유명세를 타면 자연히 붙는 음해성 소식일 수 있다.

이런 음해성 소식은 근거가 없거나 누군가가 가십거리를 꾸며낸 내용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 장용준 소식이 전해진 이날 “장제원 아들 떡밥 정리한다 - 일베 - 일간베스트 - 일베저장소, 애비보니 아들 뻔하다 ㅋㅋㅋ”이라는 장제원 아들 고등래퍼 장용준 관련 함께 관련 내용을 링크한 글이 등장했고, “장제원 의원과 고등래퍼에 출연한 장용준 부자 어떤 집안인가? 부친 누구길래?”, 고등래퍼를 시청한 한 네티즌은 “장제원 의원님 국조 인상깊게 봤는데 아들도 잘키우셨네요 ㅋㅌ”이라고 부자지간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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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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