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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 드러날텐데..." 일침

기사승인 2016.12.26  1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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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의 대통령을 향한 첫관문 어떻게 넘기려나

[한인협 = 조희선 기자]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출마설이 나왔을 때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날 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라는 말을 했다고 노컷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009년 당시 박 전 회장을 수사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이 관련 사안을 언급했다.

26일 노컷뉴스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2009년 검찰수사를 받을 당시 돈을 준 사람들의 명단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현직 검찰간부들의 명단도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검찰은 당시 리스트를 바탕으로 계좌 추적 등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나, 반 총장에 대한 수사는 확대하지 않았다. 소환이 불가능한 반 총장을 상대로 박 전 회장의 진술 만으로 조사할 경우 국가 위신만 손상시킬 뿐 실익이 없을 수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박연차 전 회장이 제출한 ‘박연차 리스트’는 지금도 대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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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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