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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60년대는 미니스커트로, 2016년에 SNS로 논란을?

기사승인 2016.12.01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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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복희 60년대 파격의 아이콘이었으나, 지난달 29일 SNS로 여론의 큰 몰매 맞아

▲ 문제의 윤복희 트위터 글

윤복희가 최근 큰 화제에 올랐다. 윤복희는 60년대 최초로 미니스커트 입으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후로 80년대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 윤복희는 원로 가수된 이후에도 ‘불후의명곡’에서 자신의 희트곡 특집을 했었던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다. 그런 윤복희가 최근 자신의 SNS로 인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윤복희는 지닌달 29일 자신의 SNS에 ‘빨갱이’라는 말을 썼는데, 이 말은 주로 보수단체가 진보단체 및 집행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폄하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 때문에 윤복희는 최근 촛불집회를 폄하한 발언으로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윤복희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했으나, 윤복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들끓은 여론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현재 윤복희를 폄하하는 글로 SNS 및 인터넷커뮤니티사이트에 도배되고 있다.

윤복희는 현재 자신의 SNS 글 때문에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윤복희는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무리처주소서”라고 글을 썼다.

이 글에서 마지막 문장인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무리처주소서’는 현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박사모,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의 주장하고 흡사하다. 실제로 일베 등 보수커뮤니티에서는 진보단체를 폄하할 때, 빨갱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왔다. 즉 소위 말해 ‘종북몰이’를 하며 집회를 하는 이들을 폄하해왔다. 윤복희 지난 SNS글 역시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촛불집회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충분히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에 대해 현재 SNS 및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윤복희를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심지어 윤복희에 대해 심한 욕설을 퍼붓는 이들도 있었다. 지금 네티즌들은 유복희에게 즉각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윤복희는 “박근혜 정부 및 촛불집회와는 전혀 관련 없는 글이다”며 단순히 개인적인 기도에 지나지 않는다며 해명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윤복희에 대한 비난글은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윤복희는 60년대 최고의 미녀가수로서, 대한민국 최초 미니스커트를 입고 공항에서 내린 바 있으며, 이로 인해 당시 많은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더불어 당시 여성들의 워너비였던 윤복희의 유행을 따라하는 젊은 여성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미니스커트도 유행해 경찰들이 미니스커트를 집중 단속하는 일도 벌어졌다.

윤복희는 오랜 가수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70-8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또한 윤복희는 가수 유주용과 남진과 결혼한 바 있으며, 현재는 홀로 여생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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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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