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깎아내릴 뜻은 없었다고 해명
[한인협 = 정진원 기자] 가수 윤복희(70)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올린 시국 관련 글로 논란을 빚었다.
윤 씨는 어제 자신의 SNS에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빨갱이’와 ‘사탄의 세력’이 지칭하는 대상을 직접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지만, 일부 극우성향 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빨갱이’라고 표현해온 사실에 비춰, 윤복희가 촛불민심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30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윤 씨는 "편 가르는 일 없이 다 같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고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깎아내릴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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