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자 “정유라 이대 특혜, 검찰이 밝혀라!”

▲ 18일 이행자 부대변인(국민의당)은 이메일을 통해 정유라에 대한 이대 특혜 의혹을 검찰이 명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행자 부대변인(국민의당)이 대학 입학기준, 학칙 등을 바꿔 정유라에게 각종 특혜를 준 이대에 대해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행자 부대변인은 18일 이메일을 통해, 정유라와 관련 이대 특혜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행자 부대변인은 “오늘 교육부는 이화여대의 정유라 특별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입학과 학사 관리에 특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면서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에 개입했던 교수들은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이유가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서였다고 했는데 이는 세 살 먹은 아이도 믿지 못할 교수님의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이행자 부대변인은 “개인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치맛바람만으로 대학 입학의 기준, 학칙을 바꾸고 ”며 그것도 모자라 “입학처장과 교수가 개입해서 무고한 다른 학생의 면접점수를 낮게 주는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그 잘못을 꼬집었다.

또한 이행자 부대변인은 “최순실 게이트 뒤에는 어김없이 국가 고위 공무원과 청와대 관계자가 있었다”며 이어 “세계일보는 지난 1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작년 봄 이화여대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를 만난바 있음을 보도했다”면서 더 윗선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행자 부대변인은 “교육부는 정유라 이대 입학비리를 몇 몇 교수의 개인 비리로 꼬리 자르기 해서는 안 된다”며 경고했으며 “교수들이 누구의 부탁으로 정유라 입학과 학사 관리에 개입했는지 명명백백하게 그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행자 부대변인은 검찰에게도 “이대 입학 특혜의 윗선 교육부, 청와대 관계자를 밝혀라.”며 강력히 요청했으며, 그렇지 않을 시 “60만 수능 수험생의 촛불이 청와대를 향할 것이다.”며 경고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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