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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청사 포크레인 돌진.. 대검찰청사 경비원 저지하다 치여 부상

기사승인 2016.11.01  0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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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청사 포크레인 돌진, 전날엔 개똥 투척도 검찰 수사 불만?

▲ 대검찰청 포크레인 돌진 소식을 속보로 전한 YTN 뉴스 화면을 갈무리했다. 언론매체들은 이날 8시30분쯤 대검찰청 청사에 포크레인이 돌진다고 일제히 속보로 전했다.

1일 오전 대검찰청 청사에 포크레인이 돌진했다. 대검찰청 포크레인 돌진에 앞서 중앙지방 검찰청사는 전날에도 한 시민이 개똥을 투척했고, 이날 대검찰청을 향해 포크레인이 돌진하기까지 검찰이 수난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대검찰청 청사에 포크레인이 돌진했다는 소식은 YTN과 연합뉴스TV 등 다수의 매체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속보로 전했으며, 매체들은 일제히 대검찰청 청사에 포크레인이 돌진해 대검찰청 현관문이 부서졌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대검찰청사 경비원이 포크레인의 돌진을 막다 치여 부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검찰청에 돌진한 포크레인이 이날 오전 8시 반쯤 서울 서초동 소재 대검찰청 청사를 향해 에 포크레인 한 대가 돌진했고, 이 포크레인은 출입문부터 밀고 들어간 뒤 대검청사 출입문까지 계단을 엉금엉금 언덕을 기어올라가는듯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포크레인은 주차차량 안내 차단기를 무너뜨리고 민원실 쪽 출입문 등 시설물도 파괴했고 또한 돌진을 저지하던 방호원 주모씨(60세)가 굴착기에 치여 오른쪽 옆구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고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에 있는 강남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검찰청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해 굴착기 운전자를 긴급체포한 뒤 서초경찰서로 데려가서 조사중이다.

목격자들은 포크레인 운전자가 최순실과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횡설수설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검찰의 최순실 관련 수사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난 민심은 전날인 지난 31일에도 검찰청에 개똥을 투척하기에 이르렀다.

대검찰청으로 돌진한 포크레인의 번호판에 포크레인의 등록지가 전북 임실로 확인됐고 가해 운전기사는 전북 순창에서 상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크레인을 몰고 대검찰청사로 돌진한 기사를 상대로 대검청사 돌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포크레인 운전자 정모씨(45세)는 전북 임실에서 이날 오전 3시쯤 대형트럭에 포크레인을 싣고 온 뒤, 다시 포크레인에 올라 대검찰청 정문을 통과해 청사입구에 도착했다.

정모씨는 전날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가 검찰에 출두하면서 ‘국민들께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최순실씨) 죽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포크레인 기사 정모씨의 정신병력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포크레인 기사 정모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에 포크레인이 돌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과 SNS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최순실 사태에 광분한 시민이 벌인 일 아니냐,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 아니냐는 여러 가지 의견이 속출하고 있으며, 주변 목격자들은 포클레인 운전자가 최순실과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횡설수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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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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