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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성대 등 교수들도 가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마땅"

기사승인 2016.10.27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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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비서진을 전부 사퇴시키고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 수원 촛불 문화제가 열린 26일 오후 경기 수원역 광장에서 수원시민연대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한인협 = 정진원 기자] 최순실씨가 국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며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대학 교수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소속 성균관대학교 교수 10여명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양심을 갖추지 못하므로 탄핵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성대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국기를 문란한 비정상적 사태를 접하고서 교수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며 가능한 빨리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을 전부 사퇴시키고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 개헌은 물론 모든 국정에 관한 관리를 새 내각에 일임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국기를 문란한 비정상적' 사태를 접하고 우리 교수들은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상식을 뒤엎는 사건을 보면서 우리 교수들은 우리 사회가 민주공동체로 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교수들 스스로 대학 안의 비민주적 관행을 불식시키고 다음 세대들이 좋은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6일에는 이화여대와 서강대, 건국대, 동덕여대, 경희대 총학생회가 박 대통령의 사퇴와 특검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냈고,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서대문구 신촌에서도 청년·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서울대 교수들과 경북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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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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