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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3 규모 지진...인근 반도체 공장 피해는 없어

기사승인 2016.10.24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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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9월12일 발생한 경주 강진 이후 처음 관측된 수도권 지진이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9시2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규모 3.0 이하 지진은 통상 일반인이 느끼기 힘든 강도다. 하지만 진동에 예민한 일부 시민들은 이번 지진을 감지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09~2012년 조사한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 위험 지도 제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은 연천, 의정부, 서울, 구리, 성남, 안양, 수원, 오산, 평택에 뻗어있는 추가령단층에 속한다. 추가령단층은 제4기 단층으로 분류되는데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높다.

활성단층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말한다. 지각운동으로 지층이 끊기면서 생긴 게 단층인데, 이중 현재까지 살아서 움직이는 단층이 활성단층이다. 학계에서는 활성단층이 지진의 진앙지라고 보고 있다.

진앙지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생산 라인에는 접수된 피해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 있는 공장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구체적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에 각각 반도체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진이 감지됐으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타 지진의 영향이 있었는지 등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경기 이천시에 있는 반도체 생산 라인을 점검한 결과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장비가 멈춘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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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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