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트로트의 위기 극복 방안 강구

기사승인 2016.09.22  05:04:33

공유
default_news_ad1

- ‘트로트, 국회에서 답을 찾는다’

▲ 사진출처 : 한국음반산업협회

현재 트로트 방송 프로그램은 방송사들이 광고 수주의 상업 논리와 관련, 젊은 층을 대상으로 편향된 방송 편성으로 인해 거의 사라져 버렸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골목 시장에서 전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 현대사의 애환과 숱한 질곡에서 국민과 함께 해 온 국민 정서를 대변하는 트로트의 위기이며 세대 간의 소통에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트로트 발전을 위한 방송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토크콘서트가 21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트로트, 국회에서 답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상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심재철 국회부의장, 안민석, 신상진, 전현희, 서영교, 임종성 ,최명길, 김상희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작가 김일태, 방송인 이호섭을 비롯해 가수 설운도와 조정민이 패널로 참석했다. 현장에 모인 이들은 트로트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도모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정치건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을 모색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민족의 애환이 담긴 트로트 음악의 위기를 국회 차원에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음반산업협회 서희덕 회장은 "이 자리를 빛내 준 여야 국회의원들께서 트로트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준다는 말씀을 듣고 감개무량함을 느꼈다"라며 "수많은 트로트 종사자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나치게 편중된 음악풍토를 벗어나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트로트는 국민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 장르인 만큼 중흥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관련 주요단체인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대한가수협회,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한국가요작가협회, 한국가요강사협회, 한국가창학회, 한국실용음악작곡가협회, 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 등과 문화투데이가 후원했다. 

한편 송해, 이미자, 남진, 송대관, 태진아 등 주요 가수를 비롯한 350여 명의 트로트 업계 주요 인사들은 이달 초 트로트 가요 방송 프로그램을 청원하는 음악인들의 호소문을 국회의장실에 전달하여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ad41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