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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찬성했다는 102명 역사학자 명단은 ‘유령 명단’

기사승인 2015.10.19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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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국정교과서 찬성 102명 전수조사. 국사학자 딱 6명!”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교과서 국사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정청래 "국정교과서 찬성하는 102명 역사학자, 나중에 후회할 것!"... 정청래 "국정교과서 찬성 역사학자라더니 경제학과 컴퓨터학과 신학과 교수들" - 기사 요약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서울 마포을)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를 들고 나와 내용을 읽어내리며 “역사 국정교과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교과서는 국민의 힘 앞에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박근혜정부는 국정교과서를 포기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며칠 전 102명의 교수들이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지지 서명을 했다”며 “이 분들은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다”고 경고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 분들이 과연 누구인가 전수조사를 했더니 102명 안에는 아무리 봐도 역사학과 교수는 6명 뿐이었다”며 “전공분야가 경제학과, 컴퓨터공학과, 심지어 신학과, 이런 교수들을 합해서 102명이었다”고 102명의 구성원들에 대해 정리했다.

정청래 의원은 “그 안에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와 교육추진단장을 하셨던 분도 있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MB정권 청와대 비서관 등 이런 분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당시 집필진에 있는 분이 (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을 내보이면서) 현재 국정교과서 편찬위원장”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다시 “박근혜 대통령이 원하는 교과서는 5·16을 혁명이라고, 전두환을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노력했다는 이런 내용들의 교과서”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추진 강행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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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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