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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샛별' 그릴리쉬, 아일랜드가 아닌 잉글랜드 품으로

기사승인 2015.09.29  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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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아일랜드에서 맹활약한 '샛별' 잭 그릴리쉬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보도하였다.

그릴리쉬는 1995년 잉글랜드 버밍험에서 태어났지만 조부모 국적이 아일랜드여서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조부모의 국적에 따라 2011년 아일랜드 U-17(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 된 뒤 줄곧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하였고 아일랜드 성인 대표팀으로의 진출도 기정 사실화 되는 듯 보여서 아일랜드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머지 않아 보였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그릴리쉬의 능력을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드리블 마스터' 라는 별명에 걸맞게 활약해준 그릴리쉬의 모습이 인상깊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막판까지 맹활약해 소속팀의 강등 위기를 구해낸데 이어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는 리버풀을 격파하는데 도움을 준 어시스트까지 기록해 자신감을 넘치는 활약까지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약 덕에 호지슨 감독도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서 그릴리쉬를 기용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드러내었고 그의 발탁을 통해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지만 이미 18세에 U-21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뛰던 그릴리쉬를 가만히 내비두기에는 아까웠던 아일랜드도 그를 성인 대표팀으로 발탁시키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한 터라 그릴리쉬를 둘러싼 갈등은 두 대표팀간의 경쟁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그릴리쉬는 오랫동안 활약한 아일랜드가 아닌 잉글랜드 대표팀을 택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 달에 치뤄질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전에 포함될 가능성에도 무게감을 실어줘 안그대로 바라고 바랐던 호지슨 감독에게 깊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호지슨 감독은 그릴리쉬를 내년 여름 프랑스서 열릴 유로 2016에 참가해 더욱 유능한 선수로 키우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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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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