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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경찰 '1계급 특진', 경찰 도운 시민 2명 '용감한 시민상'

기사승인 2015.09.18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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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트렁크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48)을 붙잡은 성동경찰서 성수지구대 1팀 김성규(57) 경위와 주재진(40) 경사가 1계급 특진한다.

18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특진 임용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5분쯤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화양사거리 부근에서 출동, 현장으로 가던 중 서울 성동구 성동2가 3동의 한 빌딩 앞에서 김일곤을 발견, 흉기를 휘두르는 김일곤을 격투 끝에 체포했다.

김 경위는 경감으로, 주 경사는 경위로 승진된다.

검거 당시 현장을 지나던 방모(50)씨와 인근 건물 경비원 김모(67)씨가 경찰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방씨는 경찰관이 김일곤을 제압하고 도움을 요청하자 달려가서 김일곤의 손에서 칼을 뺏고 다리를 제압했고 김씨는 김일곤에 수갑을 채울 때 달려가서 김일곤의 다리를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일곤 검거작전에 투입됐던 경찰관 6명에 대한 경찰청장 표창 수여식이 병행된다. 대상은 김일곤 검거작전을 지휘한 성동경찰서 성수지구대 김중호(52) 경감과 112신고 범인이 김일곤임을 특정한 성수지구대 임채원(52) 경위, 김일곤 검거 출동에 기여한 서울청 112종합상황실 정명숙(49) 경위와 성동서 112종합상황실 서일석(47) 경위, 김일곤 행적을 폐쇄회로(CC)TV로 탐문수사한 성동경찰서 형사과 이강호(36) 경사와 류지만(43) 경사 등이다.

한편 강도·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인 김일곤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주 모씨(여·35)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망을 피해 서울, 양양, 부산 등지로 옮겨다니다가 11일 성동구 한 빌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불을 질러 시신을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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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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