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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 6월에도 향긋한 장미꽃 활짝 피다

기사승인 2015.06.16  1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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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송이 애절한 사랑노래 만큼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꽃에 담다’

   

[한인협 = 김유선 기자]구리시(시장 박영순)의 보물 장자호수생태공원에 5월 못지않은 6월의 장미꽃을 활짝 피우고 시민들의 나들이 방문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에 조성한 제1장미원에 이어 2014년에 비밀의 화원인 제2장미원을 제1장미원에 비해 3배 규모로 확대 조성하여 해마다 신품종 장미들을 식재하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진한 향기의 즐거움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개장 3년 차를 맞이하는 제1장미원에 장미 40종 10만송이에 해당되는 5,000주를 식재하였으며, 제2장미원에는 장미 57종 10,000주인 20만송이가 만발하게 화려함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주말이면 도심속 힐링휴식공간으로 가족나들이가 북적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본격적인 여름도 오기전인 6월 초에 이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5월의 여름꽃을 대표하는 연산홍, 철쭉들이 공원 대부분을 아름답게 물들였던 화려함은 이미 녹색 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반면 6월인 지금 공원 대부분이 나무들과 이름모를 풀들로 녹색의 풍경들이 대신하고 있어 장미원에서 피는 장미의 형형색색 화려함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장미원 갓길에는‘꽃길조성사업’의 대표적인 꽃으로 고속도로나 찻길옆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빛깔의 국화과인‘큰금계국’만이 장미원의 꽃들과 서로 마주하며 위안이 되어 주고 있다.

또, 장미원에는 낮에는 꽃의 정취를 만끽한 후, 밤이 되면 'LED 조명이 오묘한 빛을 내며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족·연인과 함께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특히 제2장미원에 식재된 20만송이는 20만 구리시민의 가슴 가슴마다 화목과 평안을 기원하고, 구리 발전의 핵심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의 성공적인 염원을 담았다.

박영순 구리시장은“러시아의 국민가수인 알라 푸가체바가 부른‘100만송이 장미’는 한때 한국에서도 가수 심수봉이 불러서 공전의 히트를 한 노래이인데 이 노래는 19세기 말에 실존하였던 그루지아 출신의 가난한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쉴리 라는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의 가사는“한 화가가 꽃을 사랑한 여배우를 사랑했고 그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려 자신의 집과 자신의 그림과 자신의 피마저 팔아서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 만큼의 붉은 장미 100만 송이를 샀을 만큼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꾸었듯이, 제2장미원에 20만 구리시민의 한분 한분 마음을 담아 식재된 20만송이는 100만송의 애절한 사랑노래 못지않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장미 사랑만큼 구리시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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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선 yskim@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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