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총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서 메르스 확진을 받은 35번 환자가 '메르스 의사'로 불리고 있는 가운데 138번, 62번 환자 역시 삼성서울병원서 근무한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메르스 환자로부터 메르스 감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한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지난 4일 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 '메르스 기자회견' 내용을 문제삼았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명 '메르스 의사'(삼성서울병원 의사, 35번 메르스 환자)가 수천명의 서울시민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메르스 의사'는 언론을 통해 "박원순 시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간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 남성이 의료진인지 보호자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는 2명이 아닌 3명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외래진료와 입원, 응급을 제외한 수술, 응급환자 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입원 환자 면회도 중단됐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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