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수상소감에 SNS로 화답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를 언급하자 한수민 씨가 재치 있는 SNS 글로 이에 화답해 눈길을 끈다.
한수민 씨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박명수. 서래마을 휴 그랜트. SNS 계속 할 거야. 나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명수는 29일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내 한수민 씨에게 하트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문화방송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내가 이틀 전 KBS에서 수상소감 중 아내 얘기를 했는데 명수형 형수님이 의기소침해 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나에게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이야기를 꼭 좀 전해달라고 했다. 서래마을에 계신 한수민 씨(박명수 아내) MBC 공채 개그맨 박명수 씨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그리고 하나만 더, SNS는 그만 해달라고 한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민망해하면서도 아내 한수민 씨를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투표수 67만7183표 중 44만2458표란 압도적인 득표로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등의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0년 이후 4년 만이며, MBC에서 받는 4번째 대상이다. 지난 2007년 ‘무한도전’ 팀 수상을 포함할 경우 5번째 트로피다.
한편 박명수의 부인 한수민씨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삼성병원에서 수련의 과정 수료, 미국 명문 존스홉킨슨 병원 레지던트에도 합격한 미모의 재원으로서, 현재 피부과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j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