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일 소방관 74명 대상 심신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0일부터 1박2일간 공주 마곡사에서 도내 소방관의 외상후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심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 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해소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요청에 따라 국립공주병원과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도내 소방공무원 74명은 마곡사의 자연절경을 배경으로 걷기명상 및 요가명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체득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들이 잠시나마 현장 활동에 대한 긴장감을 풀고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하는 심신안정 프로그램 또한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하는 등 소방공무원 심신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심신건강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국립 공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소방건강증진센터를 지정했다.
이외에도 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월 산하기관인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1차 협력 사업으로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김효빈 기자 hb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