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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경찰에 고발! 활빈단 홍정식 대표?

기사승인 2021.01.26  16: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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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윤 “김종철 사건, 참담하지만 정의당 근본가치는 흔들림 없어야”

▲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가 당내 성추행 사건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전해진 25일 정의당 양성윤 양천구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좌측)이 지역구 이름으로 성명서를 전달하고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사건이 논란이다. 정의당 배복주 젠더특위원장은 25일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설명드린다”면서 “당 지도부는 즉시 김종철 대표의 업무를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정의당의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국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저마다의 목소리를 냈고, 정의당 각 지역구에서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해야 한다” 내지 “정의당은 새롭게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등 정치권은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인 모양새다.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양천구위원회(위원장 최종두)는 이날 배복주 위원장의 발표가 있은 직후 즉각 “정의당 대표 성추행 사건 관련 양천구위원회 입장”이란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사과와 성찰’을 다짐했고, 해당 성명서를 전한 양성윤 부위원장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정의당이 기성정당과 다른 면모가 있는데,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들께는 물론 당내 동지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라면서도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해서 정의당에 대한 기본가치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비참한 심경을 토로했다.

양성윤 부위원장은 이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된다. 지금 비록 정의당으로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다른 정당이라고 해서 무차별적 비난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당 동지들이 이럴 때일수록 더욱 쇄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정의당이라는 근본 가치를 다시 곱씹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양성윤 부위원장이 소속돼 있는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당원과 구민 여러분께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면목이 없다.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정당의 대표에 의해 당내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이라 그 충격이 더할 뿐”이라면서 “정의당은 이 문제에 대해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안을 대할 것”이라고 사건에 대한 입장을 꺼내들었다.

위원회는 그러면서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가해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 어려움속에서도 당을 믿고 사랑해 주시는 당원들과 정의당을 응원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깊이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어렵게 작심한 성명을 내놓았다.

양성윤 양천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성명 말미에 “지금 필요한것은 피해자와 연대이고, 참담하지만 정의당은 당대표 한 명의 정당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정당”이라고 전했다.

정의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당내문제로 해결할 움직임을 분명히 했고, 사법당국에 고소고발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종철 대표가 직을 내려놓음으로써 사태를 당차원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모양새다. 하지만, 우리 사회 시민단체 가운데 가장 열혈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26일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알려왔는데, 홍정식 대표는 고발장에서 “고발인(홍정식)은 부패추방운동 시민단체인 활빈단 대표이고 피고발인은 정의당 전 대표 김종철”이라고 적시했다.

홍정식 대표는 이어 “피고발인은 코로나19사태로 온나라와 국민 모두가 엄혹한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여의도에서 당무 면담을 위해 정의당 여성 국회의원인 장혜영과 식사를 가진 뒤 나오는 길에 본인의 의사에 반한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 성추행을 가한 자로 사건이 불거지자 25일 전격 사퇴하고 당 중앙당기위원회는 당규에 따라 피고발인의 당 대표직을 직위 해제 했다”고 사건 경위를 서술했다.

​홍정식 대표는 다시 “정당사상 유례없는 공당 대표의 추악한 망동에 당원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경악과 충격을 받고 분기탱천(憤氣衝天)하기에 사퇴와 직위해제로 끝날 일이 아닌 만큼 성추행 가해자인 피고발인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정식 대표는 이날 경찰서에 제출한 고발장 말미엔 “이에 정의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인 고발인은 피고발인이 우월적 지위에 있는 당 대표 권한과 위력으로 여성국회의원을 상대로 벌인 강제추행 ‘성범죄’에 대해 관련법 위반 여부 등 사건 전모를 철저히 수사해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엄정 사법 처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적시해서 사실상 김종철 전 대표의 법적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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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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