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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19 대응 여전히 공격적! “병상 2000개 가능”?

기사승인 2020.12.14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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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병상 부족 사이다 해결 “다음주 2000개 병상 확보 가능”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감염증 방역과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코로나 방역 공격적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코로나 감염 확진자 수가 연일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산일로에서 병상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다음 주초 병상 2000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같은 비전을 내놓은 직후인 14일 생활치료센터 공간 제공하겠다는 도내 대학 시설을 찾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병상 제공을 자원한 경기대학교 측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와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되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대학교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워낙 소규모 연수원들로 생활치료센터를 채워오다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니까 사실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동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현실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를 들면 이사라든지 여기서 어떤 손실이 발생하면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와 같은 행보와 그간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다음 주 화요일 정도 2천 병상 정도 확보 될 것”이라는 것이고, 이에 더해 중앙정부에 인력 지원을 함께 요청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할 수도 있다는 발표를 내놓자 이재명 지사는 13일 오전 “코로나 확산세가 전시상황에 준한다”면서 “부득이 관련 법령에 따라 병상과 생활치료시설에 대한 긴급동원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혀 사실상 방역 3단계 격상를 예고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인력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공간과 장비가 확보되더라도 인력이 없으면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각별히 결단해주셔서 군 인력이나 의료 인력 확보에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그러면서 “1차 대유행 때 대구동상병원처럼 일정규모 이상 병원을 통째로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해서 중환자실과 병실을 확보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든다”면서 “경기도에도 (병원을) 몇 군데 추가해 거점병원으로 지정하면 병실 문제도 숨통이 트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미 코로나19 감염증이 중국 우한에 이어 국내에서도 확산되자 지난 3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는데, 이때 경기도는 한화생명과 함께 협력하여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당시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함으로써 경기도는 총 160호실 규모의 병상을 확보했던 경험을 갖추게 됐다.

이재명 지사는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협약을 맺음에 따라 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인력과 센터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고 시설 사용 후 원상복구에 적극협력하기로 했고,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지원했다.

이재명 지사는 민간병원에 대한 과감한 보상도 건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선 “민간 병원을 동원할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비용 문제로 보상이 너무 적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면서 “병동 단위로 사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데 상급 병원들이 병실 제공에 협조할 수 있도록 손실 보상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건의 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조기 격상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면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방역대응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조기에 꼭 시행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3단계 격상을 하게 될 경우에 지금은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만 규제하고 있는데 짧은 기간이라도 5인 이상을 모두 금지하는 방안을 담은 강화된 3단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 후 별도로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지금까지는 소규모의 연수 시설이나 정부 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확보했지만, 지금부터는 대학교 기숙사도 중점적으로 확보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각 시군에서도 활용 가능한 시설이 있는지 적극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더 나아가 “국민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가정대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일단 확진이 되면 무조건 생활치료센터로 보내 병원 입원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자”면서 “대학 등에서 생활치료시설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되면 긴급 동원 명령을 내려서라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너무 많은 확진자가 나온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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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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