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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성 VS 양기대 난투, ‘부적절 만남’ 의혹의 여성 자진 등장?

기사승인 2020.02.10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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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배 “6급 공무원 부인 강탈한 놈” 발언, 사실인까? ‘팩트체크’

▲ 자유한국당 오윤배 전 광명시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놓은 본 기자와 관련된 장문의 문장을 9일 오후 갈무리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강신성 VS 양기대 광명을 지역의 결투! 강신성 예비후보와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치열한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오는 4월 15일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신성 후보 캠프측 당원들 20여 명이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기대 예비후보(이하 후보)를 향해서 포문을 열고 “양기대 에비후보가 광명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성추행 의혹 ▲부하 여직원 추행 ▲외부인의 공무원 인사 관여 ▲같은 당 시의원 탈당 종용으로 당의 정체성 훼손 등 많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밝혀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요구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이로써 21데 총선을 치르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광명시을 지역구의 ‘경선 난투극’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모양새다. 

 

반면, 양기대 후보는 6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간 광명시 지역 신문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선거철에 임박해서 (흑색선전) 의례적으로 나오는 흑색선전”이라고 관련 사실을 일축하면서 “해당 기자회견을 주도한 인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는 취지로 강력히 경고했다. 광명지역 여론에서 앞서고 있는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유력 후보인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강신성 후보측의 흑색선전이라는 거다.  

그러나 9일 소위 광명시 지역내에서 떠도는 세칭 ‘양기대 전 광명시장 재직 시절 있었다는 한 여성 시의원의 부적절한 처신’를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자유한국당 소속 오윤배 전 광명시의원은 이날 경기도 광명시 밤일동 소재 모처에서 만난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광명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7대 제227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2차 회의가 있었던 2017년 9월 20일 10분 발언을 통해 ‘(공직자) 도덕기강 해이의 문제점도 심각한 상황이다. 모두 알고 계시는 일이다. 지난 7월 시청 현직 6급 공무원이 SNS상에 ‘직위를 이용하여 6급 팀장 마누라 뺏어간 놈 언젠가는 크게 다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빚은 일이 있다. 광명시청에서 직위를 이용한 불륜 파렴치 막장드라마가 있었다는 폭로인 만큼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느냐는 질문에 “속기록 그대로다”라고 말해, 사실상 해당 발언을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윤배 전 시의원은 이어 “그 발언이 지역에선 상당한 파문을 일으킨 것으로 안다. 그 후 어떤 일이 발생했느냐?”고 묻자 “양기대 전 시장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의 여성 M모 전 시의원이 나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K모 시의원(K모 시의원 또한 해당 사안을 외부와 당에 폭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하면서 “나는 광명시 1000여 공직자들의 윤리기강을 바로잡자는 차원에서 발언했을 뿐이고, 그 해당자가 ‘누구’라고 특정한 적이 없다. 즉, 해당 인물의 실명을 언급한 적이 없다는 뜻인데, 황당하게도 그 여성 시의원이 마치 ‘나를 음해했다’는 식으로 고발을 일삼은 거다. 제발이 저렸는지 스스로 자수하고 나온 셈”이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설명했다.

오윤배 전 시의원은 그러면서 “내가 발언하기 전에 그 소문은 광명시에선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당시 시의회 10분 발언을 한 후 현 박승원 시장에게 ‘직위 이용 부하직원 마누라 강탈한 사람’을 조사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감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감사를 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관련 내용을 담은 휴대폰 텍스트(TEXT) 파일을 본지 기자에게 보여줬다. 본지 기자가 “이 내용을 촬영을 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아직도 내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져 있으니 그곳에서 참조하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이날 오후 오윤배 전 시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 한 바 오윤배 전 시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2018년 12월 11일자로 “공개적으로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박승원 시장님, 연말이라 바쁘신가 봅니다^^. 공무원 기강을 위해서라도 부하 마누라 강탈한 사람 꼭 잡아서 진실을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돼 있고, 해당 발언을 게재한 인터넷 언론사들의 관련 기사들을 링크(인터넷 주소 연결)해 놓았다.

오윤배 전 시의원은 그러면서 “고발이 있은 후 경찰 조사 과정과 그 결과를 설명해달라”는 물음에는 “내 경우 경찰 사이버수사팀에서 피고발인 조사까지 받았다”면서 당시 피고발인으로서 진술했던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하지만, 증거 자료나 증인 등이 충분하기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시간이 지났는데, 느닷없이 고발인 M모 여성 전 시의원이 스스로 고발을 취하했다는 거다. 나야말로 향후 해당 사건에 대해 ‘무고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 검토 중이었다”고 말해, 사실상 해당 사안에 대해 향후 법적 대응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본지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제보를 받은 해당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당사자들의 해명 또는 반론을 듣기 위해 사안과 관련한 오윤배 의원의 시의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광명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회속기록을 확인한 후 M모 전 여성 시의원과 해당 사안 관련인들에게 다각적으로 수 차례 거듭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M모 전 시의원의 경우 “몸이 아파서 대화를 못 하겠다”는 대답 이외에 이렇다할 아무런 답변이 없고, 기타의 관련인들 또한 일관되게 “아무런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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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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