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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성 VS 양기대 광명을 과거지사 의혹 놓고 ‘난타전’

기사승인 2020.02.07  0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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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구 두 경선 후보들 폭로전 양상

▲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구 핵심 당원들이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강신성 예비후보와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광명을 지역구 21대 총선 출마를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 주민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선거구의 공천싸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과거지사를 놓고 ‘진실’을 요구하며 상호 난타전이 한창이다.

해당 난타전은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구 유모 노인위원장 등 18인이 5일 오전 11시 합동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양기대 전 시장 관련 의혹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에 진상조사 촉구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유모 노인위원장은 지난 3일 중앙당을 찾아 이미 양기대 전 시장 관련 해당 의혹 진상을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한 후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양기대 전 시장이 해당 의혹에 대해 진실하게 사실을 해명해야 한다”면서 “이런 양기대 전 시장과 같은 인물이 총선에 출마하게 된다면 당에 해가 될 것은 물론이고, 당 지지율 또한 추락할 것이며, 이런 인물은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광명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강신성 양기대 두 예비후보의 네거티브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5일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까지 핵심당원 유모 노인위원장과 18명의 공동서명으로 작성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진정서가 전달됐다. 중앙당에선 조직국 부국장이 당사 앞에서 이 진성서를 접수했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펄펄 뛰는 모양새지만, 광명시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선 “양기대 전 시장 관련 불륜과 성추문 폭로설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돼 가고 있는 양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5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거철을 맞아 흑색선전”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언론이 보도를 안했으면 좋겠다”라며 각 언론매체의 보도 자제를 호소했다.

일각에선 강신성 후보와 양기대 전 시장의 난타전 양상은 “이번 4.15 총선이 끝난 후 자칫 보궐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역 주민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월 5일 현재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광명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신성 예비후보(62, 전 지역위원장)와 양기대 예비후보(57, 전 광명시장)가 등록돼 있어 당내 2파전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처럼 당내 경선을 앞두고 양기대 전 시장 관련 폭로가 쏟아지면서 인터넷과 SNS에선 양기대 전 시장 관련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들 의혹을 정리해보면 양기대 전 시장이 광명시장 재임 시절 특정인과 성 추문 물의를 일으켰다는 내용이고 상대 피해 여성 시의원과 광명시 소속 시의원들이 시의회에서 이런 성추문 피해 사실을 발언했다는 등의 폭로성 내용이다.

양기대 전 시장은 5일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해당 의혹들은 사실무근이고 허위다. 이미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흑색선전이다. 작년(2019년) 이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전부 다 해명했고,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인데, 선거를 앞 둔 시점에서 다시 제기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상대 후보가 여론조사 격차가 30%가 넘게 차이나서 몰리니까 이런 흑색선전을...(전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기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중앙당 앞에서 있은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상대후보측 도를 넘은 네거티브에 대한 양기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양기대 예비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광명을 선거구 강신성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유 모 위원장 등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내용은 대부분 지난 2019년 5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무혐의로 결정된 사항이며, 당시 이를 제기했던 김 모 광명시 전의원은 당원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입장문에는 또한 “양기대 예비후보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J 인터넷언론사 대표 겸 발행인 김 모씨에 대해서도 광명경찰서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앞서 중앙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양기대 예비후보를 비방한 J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경고문 게재’라는 철퇴를 내렸다”면서 양기대 전 시장과 관련한 의혹 제기 내용을 보도한 언론매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음도 시사했다.

양기대 전 시장 측은 특히 “양기대 예비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흑색선전을 하고 있는 강신성 예비후보측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징계를 요청했으며 향후 검찰에도 관련자들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혀, 강신성 예비후보와 양기대 전 시장의 향후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양기대 전 시장 측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30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 상대후보에 대해 네거티브를 벌이는 후보는 최대 공천배제 등 공천 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네거티브 금지 방침을 밝혔다”면서 “(강신성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방침에 반하는 해당행위를 자행한 것이며, 경선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처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의 서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구 핵심 당원들이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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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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