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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종 코로나 격리 거부자는 강제격리하겠다!” 초강수

기사승인 2020.02.03  1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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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지사, 신종 코로나 사태에 공격적인 대처 “돋보인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정으로 방역에 있어 초강수를 꺼내들었음을 알렸다.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갈무리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런 이재명 지사의 적극적인 대처에 대해 여론은 “돋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확산됐던 메르스 사태에서도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적 대처로 세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금 경기도지사 신분인 이재명 지사는 메르스 사태보다도 한층 격상된 대응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발하자마자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현황을 상세하게 전파하며 공격적인 방역 행정을 보여오다가 최근에는 이미 현실이 된 공급물량이 바닥난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해서도 “가장 질 안 좋은 매점매석 행위”라면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사전에 예측하고 법률적 검토를 거쳐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오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 격리 거부자는 강제격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신종 코로나 확산사태에 대해 초강수를 꺼내들었음을 알렸다.

이재명 지사가 “실제사례 1”이라면서 “1.14~15일 우한 포함 중국 각지를 다니다 31일 귀국한 경기 A시 거주자 홍모씨는 14일간 자가격리 조치에 응해야 할 능동감시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격리조치 거부하고 연락 두절”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실제사례 2”의 경우에 대해선 “1.27일 확진자가 묵은 싱가폴 호텔을 방역 없이 뒤이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 B시 거주 구모씨는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이나 ‘그냥 벌금 내겠다’며 거부”라고 두 가지 상황을 소개했다.

이재명 지사는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 자가격리 중이지만 그 과정에서 행정력은 낭비되고 방역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경기도는 연락두절 및 격리거부 등의 행위자에 대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경찰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비협조 시 고발조치는 물론 감염병예방법 제42조, 제47조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제5조에 따라 경찰과 함께 비협조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강제력을 동원해 격리토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더 나아가 “분명히 경고한다. 경기도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강력 대응을 이어가고 격리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대처하겠다”면서 “침착하고 성숙한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을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일에도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과 관련해서 “2/2 18:00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감염증 현황’에 대해선 “경기도 내 확진환자 5명 (3,4,12,14,15번째 환자) 전국 확진환자 총 15명”이라고 소개하고 “경기도 3번째(전국 12번째) 확진환자 세부 이동경로, * 49세, 남성, 부천시 거주, 관광가이드, 중국인, 일본 확진자와 접촉,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중. 1월 19일 제주항공 7C1381 오사카 → 김포 입국, 1월 20일 택시로 이동하여 15시경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택시 이용하여 서울시 중구 소재 남대문 쇼핑,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5관, 19:20 백두산, 좌석번호 E5~6)”이라고 소개했다.

이재명 지사는 해당 환자의 다음 행적에 대해서도 “1월 21일 지하철, 택시 이용하여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 이동, 택시 이용하여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 방문, 1월 22일 9시경 부천시 약국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하여 서울역 이동,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 이용, 11:01 출발 KTX 이용하여 12:59 강릉 도착, 14시경 강원 강릉시 소재 음식점 이용, 택시 이용하여 16시경 강릉시 소재 숙소(썬크루즈리조트) 이동, 17시경 커피숍 방문 후 18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방문, 19시경 숙소로 이동. 1월 23일 숙소에서 강릉역 이동, 12:30 강릉 출발 KTX 이용하여 14:27 서울역 도착, 지하철 이용하여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 1월 24일 지하철 이용하여 수원역 이동, 택시 이용하여 수원 소재 친척집 방문, 버스 이용하여 군포 소재 친척집 방문. 1월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 이용하여 군포 소재 의료기관 (더건강한내과) 방문, 진료 후 군포 소재 약국(현대약국) 방문, 지하철 이용하여 자택 귀가. 1월 26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 관람(8층 4관, 17:30 남산의부장들, 좌석번호 E13~14). 1월 27일 지하철, 택시 이용하여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 지하철 이용하여 자택 귀가. 1월 28일 14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 후 약국(서전약국) 방문. 1월 29일 종일 집에 머무름. 1월 30일 택시 이용하여 10시경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택시 이용하여 자택 귀가, 13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방문, 17시 자가 격리 시작. 1월 31일 종일 집에 머무름. 2월 1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이라면서 상세하게 확진환자의 동선과 조치 상황을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4번째(전국 14번째) 확진환자 정보”와 “경기도 5번째(전국 15번째) 확진환자 정보”를 같은 기록으로 상세하게 전하고 나서는 “경기도는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 중입니다. 전국 최다 역학조사관 투입, 전국 최다 선별진료소 운영,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난대응 예산 집행 등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덧붙여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는 경기도민들, 특히 확진환자 발생지역과 격리병동 지역 주민들께서 보여주고 계시는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으로 “○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 후베이성 등 중국 방문 후 의심증상 발생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 문의 ○ 중국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주기”라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방법도 함께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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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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