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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공연 보스턴심포니'...신종 코로나로 취소됐다

기사승인 2020.01.31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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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희영 기자] 미국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BSO)의 첫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올해로 창단 139년을 맞은 보스턴심포니는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들 중 내한하지 못한 거의 유일한 곳이다. 

보스턴심포니는 내달 6~7일 서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대만, 홍콩, 상하이에서 여덟 번의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중국과 홍콩에서의 공연이 연이어 취소됐다며 투어에 관련된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아시아 투어 전체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스턴심포니는 첫 내한공연이 열리는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특히 보스턴 심포니와 음악감독 안드리스 넬손스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어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보스턴심포니는 지난 1960년 처음 내한공연을 추진했지만, 당시 4·19 혁명 직후 정치 상황이 급변해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취소한 바 있다.

 보스턴심포니의 내한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예매 티켓을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매자가 직접 취소할 경우 취소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획사 전화안내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연계는 우한폐렴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앞으로 이어질 내한공연들도 취소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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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기자 Hee_OK@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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