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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눈물의 불출마 선언 “박근혜 탄핵... 엉엉엉!!”

기사승인 2020.01.02  1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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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교 불출마 선언하면서 ‘박근혜’ 대목에서 눈물

▲ 눈시울 붉어진 한선교,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도중 눈물을 쏟으며 발언을 잠시 중단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한선교 눈물,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황교안 체제에 힘 싣겠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하는 도중 “박근혜에 사죄”라는 대목에선 말을 멈추고 ‘눈물’을 쏟아내고는 한동안 목이 매이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버럭’ 여상규 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한선교 의원까지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을 겨우 마쳤다.

수도권 경기도 용인시 지역구에서 4선을 지낸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용인시병)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곳 국회에서 지내온 세월이 16년째”라고 회고하고는 작금의 정치권에 대해 소감을 피력한 후 “황교안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 불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날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질 21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선교 의원은 “의원 생활 중에 탄핵 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전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용서해달라”며 눈물을 쏟으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선교 의원은 “자유한국당 4선 중진의원으로서 마땅히 그만둬야 할 시기에 그만둔다”면서 “시간적으로 볼 때나 능력으로 볼 때나, 당의 사정으로 볼 때나 제일 중요한 이 나라의 사정으로 볼 때 불출마 선언이 맞다”고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또 다른 불출마 이유에 대해 황교안 대표체제를 언급했다. 한선교 의원은 “황 대표 체제의 첫 번째 사무총장으로서 황교안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라면서 “당내에서 불출마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시 당으로 복귀하고 있는 의도가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스스로 쐐기를 박았다.

한선교 의원은 이에 대해 “본인이 벌거숭이가 됐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국민도 벌거숭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거 새누리당이나 한나라당 시절에 있었던 정치인들이 다시 한국당으로 들어와 당명을 바꿔 다시 모이는 것이 보수 통합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도로 새누리당과 도로 한나라당”이라고 자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며 눈물로 사죄하면서 연민의 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선교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 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전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며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한선교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정론관을 나와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에게 “원조 친박이었던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저를 대변인 두 번이나 시켜준 분이다. 그분을 저는 존경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옥에 가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탄핵은 또 다른 문제다. 그것을 막아주지 못한 데 대해서 개인적으로 용서를 빌었다”고 덧붙였다.

한선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가족에 대해서는 “저에게는 딸이 둘이 있다. 늘 그들에게 아버지 직업이 미안했다. 그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고 애틋한 가족애도 가감없이 드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한선교 의원은 자유한국당 현역 의원 가운데 9번째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가장 먼저는 김무성(6선) 전 새누리당 대표가 불출마 선언에 앞장섰고, 이어 여의도연구원장인 김세연 의원이 뒤를 이었으며, 당내 거물급 중진인 김영우 의원과 여상규(이상 3선)의원, 김성찬, 김도읍(재선), 유민봉, 윤상직(초선) 의원 등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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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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