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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서초의 딸’ 자처하며 “서초구의 르네상스 열어갈 것!” 출마 선언

기사승인 2019.12.25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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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서초갑 이정근 민주당 예비후보자 “서초 30년 이젠 바꿔야 한다”

▲ 이정근 위원장의 서초 지역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꾸준히 운영해 온 천막당사, 이정근 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출마하기 위해 지난 17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섰다. 이정근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질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근 예비후보(이하 위원장)는 지난 21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서초구는 30년 이상 정체된 지역이다. 과거 70년대 말 강남 지역 개발 당시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한 이후 이렇다 할 도약의 기회나 변화가 없이 시간만 줄기차게 흘러왔을 뿐”이라고 서초구의 현실을 진단했다.

이정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서초구가 강남 3구라고 불리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또한 사회 기반 시설면에서 극심한 정체기를 지나왔다는 지적이 지역 원로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모아졌다”면서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서초, 재도약의 서초를 위해 획기적인 전환기가 필요한 지역이 바로 서초구”라고 역설했다.

이정근 위원장이 서초갑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4년전이다. 더불어민주당 당차원에서 서초갑 지역은 ‘사고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지역위원장이 공석이었다. 서초구의 당면 과제나 현안인  지역 실버 복지 문제나 지역주민을 위한 우면산의 주민친화적 보존 관리 문제, 서초구를 시작으로 국토 최남단까지 뻗은 경부고속도로의 복층화, 완공된지 30년 전후의 낡은 주거 환경과 상하수도 개선 문제 등 관련 해법을 일목요연하게 막힘없이 설명하는 이정근 위원장은 정치 아웃사이더로서 지역위원장을 맡은 지난 4년 동안 서초구를 깊이 있게 연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정근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스킨십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정치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현안을 잘 듣고 해결하는 사회적 활동이고 보면 정치인의 활동 과제는 모두 지역 주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게 이정근 위원장의 정치적 소신이라는 거다.   

이정근 위원장은 이와 같은 정견을 대변하듯 지난달 30일엔 약 100여명의 지역 핵심당원들과 함께 ‘송년산행’ 지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송년산행에는 김안숙 서초구의회 3선 의원과 박지남 서초구의회 의원과 이재욱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서초구 핵심당원들 참석하여 산행과 함께 당내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정근 위원장은 이날 산행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서초 막강 원팀’으로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면서 “내년 총선에선 서초갑 지역위원회 정당적 저력과 주민들을 긍정적인 선택을 반드시 이끌어내자”고 금석맹약을 했다는 거다.

더구나 서초갑 지역 기반이 단단한 김안숙 서초구의회 3선 의원이 이정근 위원장 선거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이정근 위원장의 내년 4.15총선 팀웍은 가일층 막강해졌다. 이에 더하여 과거 보수성향이 강했던 지역으로 분류되어 진보진영의 ‘험지’라는 주홍글씨가 깊이 새겨졌던 서초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지역위원장 출마를 계기로 진보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될지 여부도 지역주민들에겐 적지 않은 관심사다.

이정근 위원장은 이런 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의식한 듯 “이곳 서초갑 지역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도전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히지만, 저는 주민이자 지난 4년여 시간동안 구석구석을 누볐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아픈 곳, 가려운 곳, 주민들의 요구들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과제들을 제가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때문에 서초갑 지역은 영원히 험지일 수는 없다”고 설명하고 “서초의 기적을 이루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정근 위원장은 오는 27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매우 특별한 ‘송년 행사’를 진행하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정근 위원장이 당내 공천 과정을 무난하게 통화하면 총선에서 마주하게 될 지역 맹주는 현역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다. 이혜훈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은 지역구 선거 관련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내년 총선과 관련한 대화를 자제했다. 최근 당내 분당 문제와 국회 파행 국면으로 인해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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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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