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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나경원은 당장 국민에 석고대죄하고 정치권에서 떠나라!”

기사승인 2019.11.28  1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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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발언, 이해찬 “눈과 귀를 의심했다, 어느 나라 정당인가?”

▲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이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미국 당국자에 총선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인들에게 ‘총선’을 언급하면서 총선기간에는 북미대화 자제를 요청했다는 거다. 황당무계한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 언론에 전해지자 국회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정치 권역에서 발을 떼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오현주 대변인이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말아달라’ 요청 관련”이란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나경원 원내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오늘 비공개 의총을 통해 밝혔다고 한다”면서 “도저히 제 정신이라고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사실관계를 전제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북미 대화는 한반도 평화를 판가름할 중차대한 사건”이라면서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성공을 염원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는 오로지 대한민국 국민만이 있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소속인가?”라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이 ‘매국 행위’임을 따끔하게 나무랐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에 덧붙여 “고작 유리한 총선 구도를 위해 북미 대화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하다니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제1야당의 원내대표 자격이 없다”면서 “또한 아무리 냉전의 찌꺼기에 빌붙어 연명해온 자유한국당이라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의 일원이라는 자각은 있어야 할 일”이라고 나경원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을 힘껏 꼬집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 말미엔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장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치의 영역에서 발을 떼기 바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 인사에게 내년 4월 총선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과 관련해서 국회 여야 정치권의 공방은 시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아무리 당리당략을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는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라지만 어떻게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그리고 남북한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바라고 있는 한반도 평화까지 저버릴 수 있는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해찬 대표는 그러면서 “의석 몇 개를 위해 국민의 열망인 한반도 평화를 막아선 일을 성과랍시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들이 바로 반평화세력이며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국가 안위도 팔아먹는 매국세력이 아닌지 묻고 싶다. 미국 당국자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니 국가적 망신”이라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해찬 대표는 덧붙여 “나경원 원내대표는 즉각 국민 앞에 백배 사과하고 자유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런 여권의 공세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가 미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 제가 미국 당국자에게 의견을 전한 것을 두고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다시 “심지어 제1야당 원내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느냐고 묻고 있다. 청와대 권력이라는 게 참 이렇게 무서운가 보다”라면서 “저는 누구 말마따나 남측 국민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이다. 남측 국민으로서 그저 굴종하고 침묵하지 않아서 상당한 분노와 배신감이 느껴졌나 보다. 제가 틀린 말 했나?”라고 황당한 논리를 꺼내놓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에 덧붙여 “북핵 폐기, 진정한 한반도 평화는 전혀 거리가 먼 보여주기식 회담을 하지 말라는 주장, 제1야당 대표로서 미국 눈치보지 말고 당연히 해야 할 주장”이라면서 “이 정권은 그저 북한 이슈를 선거용으로 써먹을 생각밖에 없으니 그런 문재인 정권에 속아 넘어가서 엉뚱한 시점에 정상회담을 열지 말라며 제가 미국 당국자에게 진실을 말해준 것”이라고 거창한 궤변을 다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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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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