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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복구 오늘로 부터 끝나

기사승인 2019.09.08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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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도 지역만 정전 피해 복구 집중

▲ 태풍 '링링'이 북상중으로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이다. (사진 제공= 기상청)

[한인협 = 이완우 기자]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여파로 인해 수도권 및 전국 약 16만여 가구에 달하는 정전이 발생했지만 오늘 8일 현재 전국의 약 94%의 정전 복구가 끝난 상태이다.

태풍 ‘링링’이 지나간 곳마다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으며, 8일 현재 확인된 피해 건수만 약 3630곳에 달한다고 통계가 나온 상태이다. 피해 조사가 진척되면 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및 전국적으로 약 16만 1646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은 상태고, 정전 피해를 받은 가구 중 약 15만 2323가구를 복구했으므로, 복구율은 현재 약 94%이다.

정전 피해 가구 수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만 6812가구보다 14만 4834가구 늘어난 상태이고, 현재까지 복구가 덜 된 9323가구는 대부분 인천 강화도 지역으로, 대규모 배전설비 고장으로 인해 정전 피해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8일 정오에는 정전 피해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한 상태이고, 부상자는 중대본에 공식 집계된 4명으로, 경상자나 지자체의 집계 입력이 늦어진 인원까지 합하면 수 십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관(5명)과 경찰관(6명)도 11명이나 된다.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물 피해 건수는 3630건이고, 3630건 중에 사유시설 927건, 공공시설 2703건이다.

경기, 대전, 제주 지역에서 주택 18채와 상가 62동이 침수된 상태이다.

강풍으로 파손된 차량은 84대, 파손된 간판 수만 419건에 이른다. 선박 35척이 전복된 상태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약 7145ha(헥타르=1만㎡)에 달한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25배에 달한다. 비닐하우스도 42ha가 파괴된 상태이다.

다만 정확한 이재민 집계는 통계가 되지 않았다.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 10일 간의 조사기간을 거쳐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시설의 경우 학교 108건, 문화재 10건, 도로 시설 8건, 어항 시설 8건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태풍에 쓰러지거나 꺾인 가로수는 2444건, 전신주·가로등은 125건이 통계된 바이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만 6246명과 장비 1만 664대를 동원해 12건(35t)의 배수를 지원했다. 긴급 안전조치에 나선 횟수도 1만 541건에 이르는 긴급 복구한 상태이다.

태풍 특보가 전날 밤 모두 해제됐지만 하늘·바닷길은 여전히 막힌 상태이다.

김포, 인천, 제주 등 13개 국제 공항의 항공기 232편(국제선 71편·국내선 161편)이 결항됐다. 발이 묶였던 100개 항로의 여객선 165척 중에서는 6개 항로 12척만이 운항 재개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라산과 북한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58개소 통행도 현황 제안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은 이날 오전 9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제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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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우 기자 smt12451245@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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