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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석, 자유한국당에 이런 인물이? “아베 망발, 단식하다 죽을 것!”

기사승인 2019.08.05  1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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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판석 “아베 경제침략, 단식농성으로 결사 반대” 사투

▲ 자유한국당 소속 박판석 전 부대변인이 5일 오전 국회 정문 앞 농성장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에 반발하여 이를 규탄하면서 5일째 삭발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판석 자유한국당 전 부대변인이 화제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지난 1일 일본 아베 정권의 대한민국 경제 침략과 관련해서 국회 정론관에서 ‘아베 경제 침략 규탄’ 관련 지자회견을 열고 이날 곧바로 삭발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일본 아베 정권이 벌이고 있는 작금의 행태에 대해 결사항전의 각오로 죽음을 불사한 대한민국 국민의 결기를 보여주겠다는 거다.

본래 전라남도 화순 출신이며 5.18민주유공자회원인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특이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 1996년 1월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당시 신만식, 남승우 등과 함께 일본 도쿄로 건너가 3월1일 독립만세를 외친 기념일에 일본 외무성 앞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만행’을 규탄하며 삭발단식에 돌입했다가 강제 출국 당한 후 다시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투쟁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당시 일본에 3개항을 요구하다 일본에서 쫓겨났는데, 첫째, 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둘째, 위안부 문제는 즉각적인 사과와 배상을 해야 하며, 셋째, 일제 강점기 강제 징병과 징용에 대해서도 배상하라”고 외쳤고 일본 대사관에 성명서도 전달한 바 있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결국 작금의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과 관련해서 “지금 일본에서 강제출국 당한 신분이기에 일본에 다시 입국할 수 없어서 이곳(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하지만, 오늘(1일) 국회 앞에서 삭발하고 곧바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이 단식에 돌입한지 5일째 되는 5일 오전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몸에 무리가 온 모양이다”라며 “아침에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쪽) 이쪽으로 화장실을 가려는데, 도무지 현기증으로 인해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식적인 일기예보가 영상 37도로 예고된 서울의 살인적인 폭염을 곡기를 끊은 허한 몸이 견뎌내기 힘든 상황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이어 “주변에서 단식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들 충언을 하는데, 이번 단식은 아베 정권이 잘못을 인정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내가 쓰러질 때까지 할 것”이라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집에 불이 났다면 모두가 혼연일체로 불부터 끄고 자잘못을 논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국미 모두가 하나되어 일본 아베 정권에 항의하고 이 국난을 타계해야 한다. 저는 ‘고 김대중 휘하에서 정치를 배웠고, 그분의 정치 철학은 행동하는 양심’이다”라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밝혔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작금의 엄중한 국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이제 국민을 대표하는 여당(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님들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을 승계한다고 한다”면서 “(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이어 받아서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시라, 6개 정당 의원님들은 국민을 대표하는 대표자다. 함께 하자, 조국 전 민정수석께 건의한다. 글로써 국민을 분열시키지 말고, 정당하게 대안을 주시기 바란다. 저와 함께 행동하는 양심으로 함께 하자”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때 논란이 됐던 조국 전 민정수정을 향해서도 제안을 던졌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조국 전 민정수석에게) 토론을 제안한다. 단식현장에서 만나기를 바라며, 이제 우리함께 일본 아베 정권에 강력하게 투쟁하자.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박판석 전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엔 “언론은 과거 우리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 침탈 만행에 항의’하며 삭발 단식 농성한 사실에 대해 기사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라면서 “언론이 이처럼 ‘독도 영유권’을 넘보는 외적의 침탈이 우려되는 우리나라 현안에 대해 보도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이냐?”라고 반문하면서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에 삭발단식하며 항거하는 사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 언론매체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하고 이날 기자회견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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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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