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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P TV - 국회] 김순례 당 최고위원 출마선언과 5.18민주화운동 ‘망언’

기사승인 2019.02.10  0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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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례,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범국민적 ‘공분’

▲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주도한 5.18 진상규명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극우논객 지만원씨가 발표자로 참석한 것을 두고 보수와 진보 인사들이 공청회장 밖에서 크게 충돌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김순례 의원이 논란이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원내대변인, 비례대표)이 8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심히 왜곡했다하여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는 극우논객 지만원씨 초청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공청회에 참석해 황당무계한 발언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김순례 의원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전당대회 준비의 시작을 전국에 있는 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이 “소통의 정치 새로운 여성정치 리더 김순례!”라는 거다. 김순례 의원은 그러면서 당 최고위원 출마이유를 “소통의 정치, 새로운 여성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부터 자유한국당의 리더십을 바로세워 국민들 마음속에 희망을 만들고 문재인 정권의 국정난맥을 바로잡을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김순례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어려울 때 김순례가 당을 지켜왔다”면서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중앙여성위원장으로 여성대회와 시·도여성당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여성조직 재정비하는 데 앞장서 왔던 저는 자유한국당 리더십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김순례 의원은 그러면서 “보수의 원칙으로 당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보수의 원칙으로 통합기틀을 만들고 ‘정책정당’,‘민생정당’으로 변화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디딤돌 역할 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하고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김순례 의원은 “첫째, 총선승리를 위해 우파 보수 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앞장서겠다. 둘째, 최고위 당연직으로 원외 위원장 협의체 대표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겠다. 셋째, 차기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여성 30% 공천 할당제를 반드시 추진하겠다. 넷째, 당세가 열악한 지역 위원장들 중 적어도 1명 이상을 차기 총선의 비례대표로 추천토록 하겠다. 다섯째, 최고위를 현장 중심의 ‘정책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국민들을 찾아뵙고 직접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순례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민심을 얻어‘이기는 정당’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보수, 자유한국당의 변화 현장에 김순례가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2.27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김순례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개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폭동”이라고 부르고 유가족들을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집단”이라고 칭해 큰 논란을 야기했다.

김순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 참석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80년 광주 폭동이 10년, 20년 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 운동이 됐다. 이제 40년이 되었는데 그렇다면 다시 (폭동으로) 뒤집을 때”라고 황당무계한 주장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가 하면, 김순례 의원은 “좀 방심한 사이 정권을 놓쳤더니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순례 의원은 이어 “오는 2월말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힌 후 “고귀한 한 표로 국민 혈세로 잔치 벌이는 유공자를 색출해달라. 주저하지 않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실어내겠다”는 ‘선거운동’도 펼쳤다.

한편, 이날 공청회의 공동주최자인 김진태 의원은 행사 가장 먼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저는 5·18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전당대회에 나온 사람들 이러니저러니 해도 5·18 문제만 나오면 다 꼬리를 내린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 발표자로 초대된 지만원씨는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이었다”며 북한군 개입설을 재차 주장했다. 지만원씨는 “전두환은 영웅”이라고 칭송하면서 “이제 보수진영이 5ㆍ18에 대해 내는 소리도 공론장에 상륙할 수 있는 교두보가 생겼다”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감사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는 주최자인 이종명, 김순례, 백승주, 이완영, 김성찬 등 다수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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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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