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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P TV - 국회] 김영진·백혜련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면제 빠진 건 수원시민이 유감이다"

기사승인 2019.01.30  14: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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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백혜련, 문재인 정부 예타 면제 정책에, 서운한 지역 감정 드러내...

▲ 문재인 정부의 전국 23개 지역의 24개 SOC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 정책이 본격화 되자, 수원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백혜련 의원이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타에서 누락된 수원의 민심을 전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부양 정책 히든 카드로 꺼내는 ‘예타면제’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사업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으로 깊은 유감이라고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수원시를 지역구로 둔 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을 찾아 정부의 예타면제 관련 발표가 있은 후 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이 예타 면제사업 제외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백혜련 김영진 의원은 이어 “서수원 지역은 수원 군공항으로 인한 개발에 제한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으며, 호매실 지구는 임대주택 중심의 주거단지로 지역개발과 교통복지가 시급한 지역”이라면서 “광교~호매실 구간은 과거 두 차례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경제위기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13년이 흐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예타면제를 공포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수원 신분당선 관련) 어떤 대안이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신분당선 연장선을 착공할 것인지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고 예타면제 대상 사업에서 신분당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주민과 약속한 신분당선 연장선을 착공할 것인지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는 발언에 덧붙여 “수원시민과 경기도 등 지자체가 함께 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TF’를 구성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수도권이 제외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으로 정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문재인 정부 예타면제 정책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TF와 관련해서 “수원지역 다른 의원들도 참여할 것”이라며 “지금 신분당선이 광교로 끝난 이유는 박근혜 정부 당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신분당선을 민간 사업자에게 팔어먹으려고 했던 적폐 아닌가?”라는 본지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그런 사실도 있다”고 크게 동의했다.

한편, 이에 앞서 백혜련 김영진 두 의원은 지난해 11월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이날 논란이 됐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는데, 당시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신분당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미 통과한 것으로, 이를 근거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한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다시 이행하는 것은 또 다시 사회경제적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며,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인 점을 감안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특히 경기도 인수위원회의가 실시한 도민의 정책 제안 중 신분당선의 조속한 연장 요구가 1위를 기록할 만큼 도민의 오랜 열망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분당선에 대한 현안을 살펴보고 있으며, 신분당선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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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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