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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P TV - 국회 기자회견] 야4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에 나와라!”

기사승인 2019.01.16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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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4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야당과의 약속을 지켜라!”

▲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야4당(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원내대표들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국회 야4당 원내대표가 1월 임시국회 소집과 선거제 개혁 합의 등과 관련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국회 야4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함께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일단, 야4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바른미래당에선 김관영, 민주평화당은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함께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했고 그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국회 임시국회 소집은 헌법상에 명시된 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필요하고, 재적의원의 절반 이상(160명)인 야 4당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에 합의 해야함에 따라 1월 임시국회는 일단 열릴 전망이지만, 국회가 실질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여야 교섭단체 간 의사일정 합의가 있어야 한다. 때문에 원내 1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으면 국회는 임시국회가 열려봐야 ‘개점휴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날 국회 야4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월 임시국회에 응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야 4당은 1월 임시국회 소집을 계속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면서 “1월 임시국회를 열어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선거제 개혁안 등을 처리하기로 약속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민생 입법이 시급하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1월 임시국회에서 민심그대로의 선거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체육계 성폭력 문제, 김태우·신재민·정모 행정관 사태 확인을 위한 상임위 개최는 국회의 당연한 의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몰아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은 야4당은 먼저 국회 전 상임위에 대한 소집요구서도 제출하기로 했다. 야4당이 요구하면 각 상임위의 전체회의가 소집되긴 하지만 국무위원들을 출석시켜 현안 질의를 하려면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각종 국정 현안과 의혹이 켜켜이 쌓여있는 만큼 더이상 국회 소집 요구, 상임위 소집 요구를 뭉개고 감추려 하지 말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앞서 나경원·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별도 회동을 갖고 한국당이 단독으로 발의한 ‘불법사찰·국고손실 규명 특검법안’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공조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0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 규명과 관련한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관련 법안에 따르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합의해 추천한 특별검사 후보자 2명 중 1명을 대통령이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명시돼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찬성할 경우 국회 1월 임시국회는 매우 부산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이 이미 제출한 특검법안에 같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특검 요구에 같은 입장을 갖고 특검이 관철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면서 “별도의 특검법안 발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다. 나 원내대표는 “신재민·김태우 의혹 관련 특검법안 관철, 신재민 의혹 관련 청문회 관철을 위해 바른미래당과 공조를 돈독히 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다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특검 공조와 관련해 선을 긋고, 대신 1월 임시국회에서의 선거제 개혁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특정 사안에 대해 특검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칫 정쟁으로 흐를 요소가 있고 당내 합의 절차도 거치지 않아서 합의를 안 했다”고 설명했고,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김태우 특검에 대해 정의당은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해, 기타 야3당과 궤를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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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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