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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2018 국정감사’.. 전북 민심 “이용호 야무지다!”

기사승인 2018.10.16  1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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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호 “새만금에 국제공항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지난 10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장관과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을 상대로 새만금 국제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역설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2018 국정감사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2018 국정감사 첫날 충청남도 세종시 소재 국토교통부에서 있은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을 상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새만금 사업에 국제공항이 빠진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 남다른 공력을 쏟았다.

최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의정 활동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활약은 정치권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용호 의원은 초선임에도 중앙 정치에서 굵직한 전라북도 현한 관련 의정활동을 이어가면서 여의도 정가와 지역구에서 괄목해야할 체급의 정치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대정부질문에서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대한 총리의 입장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이낙연 총리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에 대해 다소 미온적이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전라북도 지역 민심은 곧바로 들끓어 올랐다. 이에 대해 최정호 전북부지사는 이튿날인 5일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총리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인식을 확인한 이상 전북지역에선 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중앙정부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지런히 군불때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앙정부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무게감을 두게 됐다는 게 이용호 의원의 의정활동의 결과물이다.

이용호 의원은 이미 지난 4일 전북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자로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서서 이낙연 총리를 상대로 “공항 없는 새만금은 ‘앙꼬 없는 찐빵’과 다름없다”면서 “2023년 잼버리대회도 예정돼 있는 만큼 예타 면제 등 패스트 트랙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본격적인 국회 2018 국정감사가 시작된 첫날 충청남도 세종특별시 소재 국토교통부를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장에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 등 전북지역 3대 현안사업이 보다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용호 의원의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의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감에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에 대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다소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용호 의원은 새만금국제공항의 조기 완공을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전타당성조사 면제를 수차례에 요구했지만 김현미 장관은 즉석 확답을 피했다.

이용호 의원은 김현미 장관이 답변을 미적거리던 행태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는 이미 검증됐다”면서 “(김현미 장관이 볼 때도) 새만금 국제공항이 필요한 것인지?”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새만금청장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네. 우선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마무리해서 긍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용호 의원은 재차 “예타에 대해서 전라북도나 새만금개발청 쪽에서는 예타가 굳이 필요 없는데 이미 제도 시행 이전에 타당성조사가 완료됐다는 것이 입장이지요?”라고 묻자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저희는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 예타를 포함해서 빨리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이렇게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대해 “그런데 이미 타당성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 그리고 새만금공항은 ‘전북권 공항 사업의 연속사업이다’라고 하는 사례가 많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국토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저는 이렇게 요구하는데, 그렇게 하시겠느냐?”고 압박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이에 대해 “지금 연속사업이냐 아니냐 하는 이런 문제까지가 모두 사전타당성조사에서 포함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새만금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저희들이 길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대해 “새만금에 공항이 없으면 이건 앙꼬 없는 찐빵이다. 기본적으로 물류에 중요한 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새만금 개발의 완성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렇듯 이용호 의원의 활약은 이번 2018년도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이미 충분히 빛이 났다. 이용호 의원은 국정감사 이전에 이미 ‘2018년 7월 기준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33만명 중 최연소가 2살 아기이고, 미성년자 임대사업자만 188명’이라는 사실을 보도자료를 내고 폭로했다.

이용호 의원은 국정감사 3일째를 보낸 지난 14일엔 “KTX 세종역을 신설하자는 이해찬 대표의 주장을 지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서울~호남 KTX 단거리 노선 개설 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 호남선과 경부선 KTX가 동시 사용하는 충북 오송역~경기 평택 간 선로가 포화상태임에 따라 이 노선에 대한 복복선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러나 호남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것보다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호남은 2005년 정치적인 이유로 KTX 노선 분기점이 천안이 아닌 오송으로 결정나는 바람에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덧붙여 “관계기관에 따르면,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비용과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신설하는 비용이 거의 같다고 한다. 그렇다면, 서울과 호남의 교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은 일거양득이다. 그럼에도 충북이 굳이 복복선 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정부는 과거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의무가 있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세종역 건설을 주장하면서 불거진 충북과의 지역 간 갈등도 해소해야 할 책임도 있다”면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이 대안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전북 정치권과 지자체도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정치적 소신을 분명히 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 이렇듯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비록 지난 2월 국민의당이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통합과 갈라지는 과정에서 ‘명분없는 분당’이라며 어느 곳에도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소신대로 무소속의 길을 걷고 있지만 본지 기자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임실과 남원지역에서 파악한 지역 민심은 “이용호 의원, 국회에서 하는 것을 보니까 참으로 야무지더라” 또는 “이용호, 정치 한 번 제대로 하고 있다”, “새만금이 어느 정도 끝나고 19대부터 지금까지 전북에서 국회의원이 스무명이 나왔는데, 이번 이용호 만큼 제대로 정치하는 국회의원이 없었다. 전북 정치권에선 독보적이라고 봐도 될 인재”라는 극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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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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