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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각종 의혹에 단단히 벼르는 야당 “실속 없다!”

기사승인 2018.10.15  0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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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피소 취하한 전해철 ‘왜?’ 혜경궁 김씨는 등은?

▲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들에 대한 진실공방이 하나 둘 정리돼 가는 분위기다. 오는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에 대해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두고 이재명 도지사와 수십년을 성남시에서 함께 보낸 이재명 지사 지인이 “어떤 의혹도 절대로 이재명 지사를 저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더구나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오는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이재명 지사 자택 등에 대해 경찰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섰고 13일엔 지난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 지사 고소를 취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첫 국감이라는 점에서 이재명표 각종 복지사업 등 위민행정이 1300만 경기도민들에게 크게 환영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재명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공세가 예상됐지만 최근 배우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의 녹취록 공개와 경찰의 압수수색, 전해철 의원의 혜경궁 김씨 관련 고소취하로 인해 이재명 지사의 개인사가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도민들의 민심은 어떠할까? 지난 10월초 성남시 수정구 모처에서 만난 이재명 지사 수십년 지기 성남의 한 시민은 본지 기자에게 “이재명 지사가 대선 주자로 떠올라 전국구 인사가 되면서부터 이런저런 의혹이 세간의 관심 사건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나는 이재명 지사가 모든 의혹 사건을 잘 해결할 것이라고 본다. 어떤 의혹도 이재명 지사를 저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사실, 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 사건은 이미 과거 성남시에서 선거 때마다 반대파나 선거판 적수들에 의해 거듭 반복해서 있었던 일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사건들이 경찰과 검찰, 각종 송사로 투명하게 밝혀졌고, 그 행정 기록들이 적지 않기에 이재명 지사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면서 “공연하게 세간의 관심이 된 것은 좁은 성남시에서 거듭 제기된 것을, 이재명 지사가 전국구 정치인으로 부상하면서 이같은 과거 사실을 모르는 전국 국민들이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의도 정가의 인사들은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 사건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발과 피고발이 끝난 상태고,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때문에 판단은 수사 결과에 맡겨야지 공연히 정치권에서 떠들어댈 사안이 아니다”라는 중론이 우세한 가운데 “국민들은 이번 2018 국회 국정감사가 정치 감사가 아닌 정책감사가 돼야 하는데, 이재명 지사을 때리면서 유명세를 타려는 얄팍한 정치인들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분명히 등장할 것인데 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메랑이 돼 본인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먼저, 전해철 의원이 13일 자신의 SNS에 밝힌 ‘혜경궁 김씨’ 관련 고발을 취하했다는 소속과 관련 경찰은 14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사용자가 5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계정 주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반박 입장을 내놨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4일 해명자료를 내 “‘@08__hkkim’ 계정 사용자가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내용은 수사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혜경궁 김씨 계정 실제 주인은 50대 남성’이라는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경찰은 모 언론이 혜경궁 김씨 관련 처음 보도한 기사를 일부 언론에서 그대로 실어 재차 보도하면서 ‘혜경궁 김씨는 이 지사의 부인이 아닌 50대 남성이고, 경찰이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알려져 해명자료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전날인 13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대해 고발을 취하했지만, 경찰은 전 의원의 고발 취하와는 별개로 트위터 계정과 관련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다음은, 신체 일부 은밀한 곳에 검은 점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배우 김부선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후 작가 공지영씨와 나눈 전화 녹취록 일부가 공개됐고, 세간의 관심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또다른 진실공방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지영 김부선씨의 ‘신체특징’ 주장 관련 이재명 지사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글을 올리며 “경기도민과 국민여러분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1300만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 경찰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씨 주장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드리겠다. 당장 월요일(15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라고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배우 김부선의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점’ 말고 또 다른 신체 특징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녹취록 내용이 번복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14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부선씨는 검찰에서 이재명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 특징에 대해 진술했다. 점 외에도 움직일 수 없는 신체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크고 동그랗고 까만 점’ 논란과 관련해선 “(김부선씨가) 농담 삼아 한 표현이었는데, 공지영씨가 이를 녹음하면서 그런 식으로 알려진 것”이라며 “검찰 진술에서도 점 얘기는 했지만, 크고 동그랗다는 식의 표현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또 다른 특징과 관련해 “점은 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기존의 ‘점’을 ‘또 다른 특징’이라고 말을 바꿨다.

문제는 국정감사다. 여의도 정가의 전문가들은 “국민들은 1년간의 국가 행정에 대해 점검하는 ‘정책적 국정감사’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당 또는 정치인들은 ‘기회다 싶어’ 오로지 정치적 목적과 국민적 인기를 노리고 정치적 논란 위주의 발언을 일삼으며 천금과 같은 국정감사 시간을 ‘정치 감사’로 허비하는 정치인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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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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