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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실시간 “깜빡 졸음, 번쩍 저승!”

기사승인 2018.09.24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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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상황 “졸음쉼터 이용하세요”

▲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전하는 한국도로공사 궁내동 교통센터에서 교통예보관 박지호 차장이 24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추석인 24일 귀성 차량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곳곳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이 23만대, 15만대라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예측 통제, 안내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오늘 귀성 귀성 차량 총량을 575만대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기준으로 귀성 귀경 양방향 각각 5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빠져나가고 들어올 예정이라고 교통센터 박지호 차장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지호 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제 추석 연휴가 정점에 달한 만큼 추석날과 귀경길 성묘객과 나들이 차량들이 서울과 수도권 외곽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심한 정체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지호 차장은 이어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각은 오늘 16시에서 17시쯤 정체가 최대가 될 것 같다”면서 “귀경방향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이미 정체가 시작됐고 현재까지 꾸준히 차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정체 시작은 10시부터 역시 오후 16시에서 17시 사이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 17시 이후로도 정체가 계속되며 12시를 넘기면서 자정 이후에 해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 정체가 어느 정도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교통센터는 이에 더 나아가 “어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작됐고, 내일 24시까지 면제가 될 것”이라면서 “교통센터에서 예보하는 예상시간은 출발지와 목적지 요금소까지를 기준으로 했다. 귀성 귀경 차량들의 목적지의 가정까지가 아니다”라면서 “오늘은 귀성 귀경이 양방향 모두 밀리지만 귀성이 어느 정도 완료되고 이제 점차 귀경길이 조금 더 밀리고 있다”고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현황을 부연했다.

박지호 차장은 이에 더 나아가 “이번 추석 전 약 3개월 졸음쉼터 이용률 공사를 많이 했다. 추석을 겨냥해서 공사를 계속해온 것”이라면서 귀경길 졸음운전 예방을 당부했다. 교통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명절 때 귀성 귀경길 졸음운전 사고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꼭이 졸음쉼터 운영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가 줄어들었다는 객관적 자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교통센터는 전국 고속도로 교통현황을 전하면서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날인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 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귀성 차량을 오전 10시부터 몰려들면서 경부선과 서해안 일부에서 정체를 보였지만 대체로 원활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명절때면 늘 막히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반포에서 성남 궁내동 요금소까지 가다 서다 정체를 빚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현황은 평소에도 상습적인 정체 구역인 서평택 나들목과 행담도 휴게소 전후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성남시 궁내동 교통센터는 24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어제부터 3일간 고속도로 면제가 된다. 들어오는 시간 나가는 시간 어느 한 곳에서라도 고속도로에 접도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면서도 “면제 시간대를 맞추려고 진입하는 차량이 몰릴까 관심을 갖고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과거 명절때) 그런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선 또한 고속도로변에 218개의 졸음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화장실을 대폭 960칸을 확충했다. 귀성 귀경차량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졸음운전을 예방했으면 좋겠다는 설명인데,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졸음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상의 졸음쉼터에 대한 화장실 추가 공사와 진출입로 개선 공사를 계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 요금소~ 안성 나들목 등 전체 83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고, 부산방향에서는 대전IC에서 청주나들목 등 총 91㎞에서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11.09㎞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10.89㎞ 구간,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2.48㎞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곳은 평소에서 자주 정체가 반복되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유명하다.

영동고속도로 교통상황의 경우 강릉방향은 동수원~양지나들목과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 등 22.02㎞ 구간,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간 3.32㎞ 구간,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4.83㎞ 구간, 호법 나들목까지 극심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같은 시간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금호1교~북대구나들목 2.2㎞, 북대구나들목~금호분기점 5.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4.2㎞,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3.7㎞,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2.1㎞ 구간에서도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3.8㎞,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동측 1.3㎞, 창원1터널동측~창원1터널서측 1.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5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대구 6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울산 8시간10분 ▲서울~양양 3시간4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8시간50분 ▲대전~서울 4시간00분 ▲대구~서울 6시간51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광주~서울 7시간00분 ▲목포~서울 8시간10분 ▲울산~서울 8시간20분 ▲서울~양양 3시간30분 등이다.

교통센터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지방방향과 서울방향 모두 오후 4시~5시 사이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방향은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 서울방향은 새벽 3시~4시께 정체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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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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