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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드루킹 특검 요구는 결국 정쟁의 수단!”

기사승인 2018.05.09  15: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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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대 “노회찬과 나까지? 아무말 대잔치냐?”

▲ 김종대 뿔났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이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특검 요구가 결국 정쟁 수단이었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노회찬 김종대 정의당 인사 언급은 아무말 대잔치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종대 원내대변인 반발,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이 화가 단단히 났다. 김종대 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드루킹 특검, 결국 정쟁의 수단이었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제1야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매를 맞고 욕을 먹으면서도 국회를 전면 보이콧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날렸다.

김종대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 논평에서 “오늘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동철 원내대표는 ‘드루킹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5천만 원을 전달하기 위해 경공모 회원으로부터 돈을 모은 적이 있다’며 ‘정의당이 왜 그토록 드루킹 특검에 미온적이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더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와 함께 ‘특검수사 대상이 특검 협상에 참여해 특검 추천을 논하고 특검을 막고 있는 꼴’이라며 같은 내용의 논평을 냈다. 김동철 원내대표의 한결같은 뻔뻔함과 팩트는 항상 거르는 장제원식 막말의 전형이다”라고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을 노골적으로 거론했다.

김종대 대변인은 이어 “노회찬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협상에서 국회 정상화와 민생을 위해 특검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입장이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그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지 않았나.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 기억하기 싫은 것인지 알 길은 없으나 말 바꾸는 데 능한 김동철 원내대표라면 가능한 발언”이라면서 “지지난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물밑 협상에서 절충안으로 검찰 특수본을 제시한 게 김동철 원내대표였고, 이 안에 반대한 유일한 당사자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다. 바로 다음 주, 김동철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은 언제 그랬냐는 듯 특검을 주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특검에 합의하자 추경과 동시처리는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과 함께 버티는 형국”이라고 그간 국회에서 있은 원내 사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종대 대변인은 그러면서 “원래 ‘아무말대잔치’의 파티장이 자유한국당이고, 그 중에서도 팩트체크 기능이 없는 장제원 대변인”이라고 지목하고 “따라서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장제원 대변인이 언급한 보도는 드루킹 김 씨가 노회찬 원대대표를 핑계로 내부횡령을 하려다가 회원들에게 발각됐고, 돈을 전달한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 이래도 정의당과 노회찬이 특검 대상인가. 특검 대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삼성에 대한 국정조사와 강원랜드 특검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김종대 대변인은 이처럼 자유한국당을 당차게 역공하면서 “드루킹 관련 언론보도를 보면 드루킹이 박사모에 접근한 내용도 나온다. 그렇다면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드루킹 특검 수사 대상”이냐고 압박을 덧붙였다.

김종대 대변인은 나아가 “결국 ‘여실히 드러난’ 것은 ‘드루킹 특검에 대한 정의당의 미온적 태도’가 아니라 드루킹 특검이 정쟁의 수단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실체도 없는 돈에 대한 철지난 보도를 끌어들여 드루킹 특검이 마치 지상최대의 과제인 양 떠들어대는 꼴”이라고 자유한국당의 국회운영 태도를 따끔하게 꼬집었다.

김종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 말미엔 “시들어가는 보수야당은 기어이 말라죽기 전에 정쟁을 위한 편협한 술책을 버리고 국회정상화에 협조하라”라면서 “국민의 심판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자유한국당을 향한 날선 일침을 가했다.

김종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한가지 저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측에서는 제가 드루킹 느릅나무출판사에 가서 제가 강연을 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데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단언하고 “그것은 사실 여부는 2016년에 제가 국회에 등원하기 직전에 강연은 경기도 정의당 파주지역위원회 초정으로 대중 초청강연을 한 적 있고, 그때 장소가 느릅나무출판사였다는 것도 저도 최근에 처음 알았다. 장소에 대해 문제라면 주최측이 파주 출판단지 안에서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느릅나무출판사가 됐고, 느릅나무출판사가 저를 초청한 적이 전혀 없다. 그런데 마치 느릅나무 출판사가 저를 초청한 것처럼 억지 주장하는데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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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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