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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컬렉션> 방은진, ‘나혜석 자화상’ 조선 최초! 유일한...

기사승인 2018.04.21  2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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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컬렉션> 방은진, 나혜석 소개

▲ 방은진 감독 사진출처 : KBS1 천상의 컬렉션

방은진 “나혜석은 꿈을 위해서...” 방은진 “나혜석 스스로 선택했던 길!”

방은진 감독은 21일 천상의 컬렉션에서 “100년 전 전대미문의 미술계의 스타가 나타난다. 조선 최초 서울에서 서양화 전시회를 열어요. 하루에 5천 명의 관객들이 오고요. 그림을 서로 사려고 난리가 났었다죠”라고 말했다.

방은진 감독은 “연일 초대박 전시회였다. 당시 미술계의 루키였던 이 사람... 과연 누구일까요? 도쿄 여자대학 미술학교의 첫 번째 조선인 유학생 근대 최초의 전업화가,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정월 나혜석 선생입니다”라고 나혜석 선생에 대해 소개했다.

방은진 감독은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보물은 바로 화가 나혜석의 자화상인데요. 어떠세요? 조금 전에 봤던 그 얼굴하고 어떻게 보이세요?”라며 나혜석 화가의 자화상과 실제 얼굴이 다른지 질문했다.

방은진 감독은 “비슷한가요? 아니죠? 뭔가 여성의 자화상이긴 한데 굉장히 좀 남성적이고 오히려 좀 중성적이고 또 동양인이라기보다는 서양인 같은 그런 느낌도 나요. 굉장히 모호합니다”라고 말했다.

방은진 감독은 “하지만 이 작품이 우리의 미술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근대 조선 최초의 유일한 여성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방은진 감독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많은 여성작가들이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자화상. 나혜석은 왜 자신의 얼굴을 남긴 걸까요? 남자들도 일본 유학이 쉽지 않았던 시절 나혜석은 도쿄의 여자 미술학교 갑니다”라며 나혜석의 과거에 대해 설명했다.

방은진 감독은 이어 “그런데 그녀의 아버지는 미대까지는 몰라도 그림, 하필이면 그것도 서양화를 공부하는 딸이 좀 못마땅하셨을 것 같아요. 여자애가 이만큼 공부했으면 빨리 들어와서 결혼도 하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섬기면서 그렇게 살아야지. 당연히 그렇게 말씀하셨겠죠?”라고 말했다.

방은진 감독은 “그런데 나혜석은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요? 아버지 지금은 여자도 사내처럼 돈을 벌 수 있고 벼슬도 할 수 있는 세상이에요.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했던 길을 갑니다. 꿈을 위해서 아버지라는 장애물을 넘었더니 끝끝내 피하려고 했던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방은진 감독은 “뭐예요? 시월드에서 며늘아기가 시작됩니다...”라고 전했다.

방은진 감독은 천상의 컬렉션 예고편에서 나혜석 자화상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방은진 감독은 “그냥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저 사람이고 싶었을...”이라고 말했다.

천상의 컬렉션 21일 10시 30분에 방송됐다. 격동의 근현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천상의 컬렉션에서 서경석은 순종 황태자 금책에 대해 설명했다. 서경석은 “존경하는 백성들이여 몸과 마음을 바쳐 광복을 이루라...”라고 말했다.

배우 안내상은 예고편을 통해 백범 김구 회중시계에 대해 설명했다. 안내상은 “언제 독립이 될지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자기 나라를 바쳤던...”이라고 말했다.

[한인협 =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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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beautiful51@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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