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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우병우 전 수석 몰라?

기사승인 2018.04.20  1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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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호, 과거에 웃음 선사한 얘기

▲ 장시호

장시호, 2차 공판에 이어 3차까지... 장시호, 폭로전 이어갈까? 장시호, 우병우 전 수석 모른다?

2017년 6월 29일 장시호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수석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했다. 장시호는 “최순실이 평소 다수 인물을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인사검증 자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장시호는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아무개 방송국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사람을 찾는다고 해 제가 다른 방송국에 다니는 사람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장시호는 “이후 추천 인사가 과거 땅을 샀던 게 문제된다는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 자료가 최순실에게 왔다”고 전했다.

장시호는 “그래서 이 문서를 가지고 가서 그분(추천한 인사)께 설명을 드려도 되겠느냐고 최순실에게 물었더니 ‘청와대에서 온 거라 갖고 나갈 수 없고 그냥 설명드리라’라는 답을 얻었다”고 증언했다. 장시호는 “이외에도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 자료를 여러 차례 봤다”고 당시에 폭로했다.

장시호는 우병우 수석을 교체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최순실의 말도 들었다고 한다. 장시호에 따르면 최순실이 문책을 요구하는 내용을 직접 들었다는 것이다. 장시호가 검찰에서 했던 이 같은 진술 내용을 상세히 인정하자 우병우 전 수석은 장시호를 한참 노려보았다.

하지만 장시호는 최순실이 직접 ‘우병우 전 수석’을 지칭하는 것을 들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순실이 가지고 있던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 자료도 민정수석실로부터 직접 얻은 것인지, 정호성 등 제3의 인물을 통해 전달받은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고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이 장시호를 직접 신문하기도 했다. 우병우 전수석이 장시호에게 “저 아세요?”라고 묻고, 장시호가 “아니오, 모릅니다”라고 답하자 방청석에서 웃음이 나왔다. 장시호가 당시 방청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이다.

20일 장시호는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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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기자 Han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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