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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국정 전반 폭넓게 논의... 홍장표 경제수석은?

기사승인 2018.04.13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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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문재인,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배석

▲ 홍준표 대표

홍준표 문재인, 논의 내용은? 홍준표 문재인, 국정 전반을 폭넓게... 홍준표 문재인, 청와대에서 함께 배석한 사람은...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처음으로 단독회동을 했다. 홍준표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헌, 추경안 처리 등 국정 전반을 폭넓게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는 오늘(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 측이 알렸다.

연합뉴스는 문재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홍준표)가 단독으로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와의 회동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효상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원칙 아래 대화가 필요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회동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원로자문단 간담회에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정동영 의원 등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표와 만나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라고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대표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과 청와대발 개헌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7개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 "비핵화 협상 시 단계적 핵 폐기는 안 된다"며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리비아식으로 핵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일련의 한미 동맹 균열에 우려했다. 홍준표 대표는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대통령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1야당 대표인 홍준표 대표가 계속 단독 회동을 요구해왔었잖아요. 이번에 처음 이뤄진 거예요.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로서는 대통령과 단독 회동한다는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보여지고. 또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당사에 도착해서 의총이 열리고 있는 의총장에 가서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어제 오후에 청와대로부터 요청이 있었습니다. 여야 영수회담을 1:1로 비공개로 하자. 그래서 의제를 남북회담만 갖고 하자. 그래서 우리는 국내 정치 현안과 같이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오늘 2시 반부터 3시 45분까지 1:1 회담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저희들이 요청한 사항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반대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북핵 폐기회담이 되어야 하고 그 폐기는 단계적 폐기가 아닌 일괄 폐기가 되어야 한다.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리비아식 폐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두 번째 완전 북핵 폐기가 되기 전에 제재 완화를 하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 세 번째, 한미 동맹을 이완시키는 최근의 이 정권의 조치에 대해서는 참으로 걱정스럽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한미동맹을 강화시키는 그런 조치를 취해 주를 바란다.

그리고 홍준표 대표는 네 번째, 대통령의 개헌 발의는 비민주적이고 독재정부 시대에 하던 것이기 때문에 철회를 해 달라. 다섯 번째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김기식 임명을 철회를 해라.

홍준표 대표는 또한 여섯 번째, 이제 MB까지 들어갔으니까 정치 보복은 그만하고 우리 당 의원 이제는 잡아가지 마라. 그다음에 지방선거에는 대통령은 철저히 중립 지켜라.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탄핵 사유가 된 적이 있다. 그러니까 지방 출장을 좀 자제하시고 지방선거 개입은 안 했으면 좋겠다.

홍준표 대표는 “마지막으로 현재 경제 파탄의 가장 큰 책임이 있고 또 청년 실업에 책임이 있는 좌파 경제학자 홍장표 수석은 해임해라, 이게 저희들이 요청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남북 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는 북미 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는 그 답을 듣기를 원한 것 같고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반대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게 아니고 과연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서 일시적인 위장 평화 상태를 유지하는 게 한반도에 도움이 되느냐. 우리는 안 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홍준표 대표는 “그러니까 그걸 감안해서 정상회담에 임해 주기 바란다. 1938년 9월 뮌헨회담 때 채임벌린 수상과 프랑스의 달레디에는 뮌헨회담 서명을 하고 각자 자기 나라 돌아갔을 때 영국의 공항, 파리 공항에서 런던 시민과 파리 시민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며 “그때 프랑스 달라리에 총리 같은 경우는 비행기 내리기 전에 외상한테 물었다. 저 사람들 저렇게 나온 거 보니까 내가 나가면 돌팔매질 당하겠다. 그때 외상이 그 회담을 환호하러 나온 겁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가 일방적으로 대통령께 요청했다는 내용만 요청장에서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얘기는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브리핑을 들어봐야 한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에 “전교조.민주노총.참여연대.주사파가 합작한 정권이 문재인 정권입니다. 이 정권의 요직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앞에 세워놓고 실제로는 이들이 대한민국을 좌편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 “헌법도 교육도 노동도 사회도 방송도 좌편향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모자라서 이제 금융도 좌편향으로 몰고 가기 위해 부적절한 인사를 임명 강행한 것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입니다”라며 “우리 자유 한국당은 더 이상 이들의 대한민국 체재 변혁시도를 좌시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홍준표 대표는 끝으로 “당내외 역량을 총동원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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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기자 Ha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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