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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초긍정 마인드에 ‘감탄’

기사승인 2018.04.11  2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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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랑, 따뜻한 감동

▲ 김아랑 사진출처 : 김아랑 SNS

김아랑, 쇼트트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김아랑의 미소와 행복하다는... 김아랑 선수, 웃기가 싶지 않은데... 김아랑은 미소 천사!

김아랑은 잘 웃는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랑은 “1,500m (결승전) 끝나고 웃으셨잖아요?”라는 영재발굴단의 질문에 눈을 감으며 활짝 웃었다. 김아랑은 “주변 분들이 ‘쟨 뭐야? 왜 저러는 거야?’ 이럴 정도로...”라고 말했다.

김아랑은 “그냥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날 경기를 하면서 내내 기분 좋았던 게 예선전부터 시작해서 그냥 제가 준비했던 걸 다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에 너무 좀 만족한다고 해야 되나?”라고 말했다.

김아랑은 “그래서 제가 4위를 했다는 그 아쉬움보다 (후배 최민정이) 기특하고 대견한 게 그냥 컸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11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실력을 선보였던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나왔다. 맏언니 김아랑이 이끈 3000m 여자 계주팀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많은 국민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김아랑의 명장면은 금메달을 따는 장면이 아니었다. 김아랑의 주종목 1500m에서 4위를 했지만 1위를 한 후배 최민정을 환한 웃음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이었다. 김아랑의 이러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다수의 언론들의 이 아름다운 장면에 대해 보도하며 ‘김아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김아랑은 "제가 4위를 했다는 아쉬움보다 (최민정이) 기특하고 대견한 게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랑은 방송에서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에 노래를 부르며 나왔다. 김아랑은 인터뷰를 하면서 밝은 미소를 보였다. 김아랑의 어머니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항상 웃는 얼굴이고 항상 밝은 애다”라면서 “우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밝은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아랑의 밝은 웃음 뒤에는 어두웠던 과거도 있었다. 김아랑은 인내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적도 많았다. 김아랑의 웃음 뒤에는 힘든 성장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김아랑의 부모님은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맞벌이를 하는 상태였고, 아버지는 연골 파열로 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해진다.

김아랑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고, 다른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얼굴이 크게 다치는 경험도 했다. 그러나 김아랑은 “다른 데 안 다쳤다는 데에 감사했다. 그렇게 크게 다쳤지만 쇼트트랙 타는데 지장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아랑을 방송으로 지켜본 사람들은 “김아랑 강철 같은 멘탈 멋있다. 최고!”, “김아랑 ㅜㅜㅜ 아랑언니 영재발굴단 나와 ㅜㅜ”, “영재발굴단에 김아랑 선수 나오는데 ㅠ 너무 따뜻한 사람이다 ㅠㅠㅠ”, “영재발굴단에 김아랑 선수 나오는데 너무 멋있어서 내가 우주 먼지 같다..ㅋㅋㅋㅋ 저 나이에 멘탈과 강단이...”, “김아랑 영재발굴단 나오는데. 정말 나보다 어리지만 존경할 만한 사람이구나 싶다”, “김아랑 감기 걸린 코맹맹소리 귀엽다” 등 김아랑에 대해 극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김아랑 사진출처 : SBS '영재발굴단'

한편 김아랑은 과거 쇼트트랙 기자회견장에서 노란리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김아랑은 대회 초반에 노란 리본을 자신의 헬멧에 달고 있어 ‘김아랑의 노란 리본’은 이목을 끌었다. 김아랑 노란리본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수위 높은 비난을 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아랑은 노란리본을 달지 않고 경기에 출전했다. 김아랑이 노란리본을 달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지만 혹여나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김아랑은 쇼트트랙 기자회견에서 노란리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아랑은 노란리본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대회 중 팽목항에 계신 분들에게 연락이 왔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김아랑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며 그 고맙다는 말 한 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아랑이 쇼트트랙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김아랑은 노란리본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던 사람들은 진심을 담아 김아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김아랑은 쇼트트랙 기자회견을 통해 또한 올림픽을 경기 동안 그 때문에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답과 함께 김아랑은 눈물을 흘렸다. 김아랑은 노란리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그냥 고맙다는 그 한마디가 김아랑 자신에게는 위로가 됐다고 했다.

[한인협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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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아 기자 goodevent@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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