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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광주를 성남처럼 만들고 남을 인물!

기사승인 2018.04.10  1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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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 동부지역 순회 “지지율 고공행진”

▲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광주소재 경안 전통시장을 찾아 광주지역 시도의원 예비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 동부지역을 찾았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10일 오전부터 여주시 여흥로 소재 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노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고, 여주시 우암로 소재 ‘여주 소상공인 교육장’을 찾아 ‘양평/여주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엔 여주시 홍문동 소재의 전통시장을 찾은데 이어 하남시 신평로 소재 신정치문화원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함께하고 광주 경안시장을 방문해서 광주지역 시민들의 길거리 소원을 청취했다.

광주지역 시의원 예비후보 박상영과 주민들에게 수리한 길거리 ‘소원’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광주를 성남시처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면서 “광주는 다른지역과는 달리 많이 낙후됐는데, 여러 가지 명목으로 규제에 묶여서 그렇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예비후보가 경안시장을 찾았을 당시 본지 기자가 광주지역 주민들의 이같은 소원을 묻자 “광주를 성남시처럼 반드시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광주 경안시장 상인들 가운데 ‘풍년상회’ 이모(70)씨는 이재명 예비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참 좋은 사람이다!”라고 외쳤고 “이재명 예비후보가 어떤 점이 좋으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재명은 참 똑똑하잖나? 내 이나이를 먹을때까지 장사를 해서 사람을 볼 줄 안다. 이재명을 믿는다”면서 “광주를 성남시처럼 만들겠다고? 이재명은 그렇게 하고도 남을 사람이다. 조금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하남시 신평로 소재 신정치문화원에서 당원들과 간담회에선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을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제라는 것을 만들었으면 지방 자치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앙 정부에서 이 예산을 쥐고 ‘교부금’이라는 명목으로 지방정부를 옥죄고 있는 모양새”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걸 완전한 지방자치를 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예비후보의 이날 경기도 동부지역 행보에는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쏟아녀 나와 이재명 예비후보와 행보를 같이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이제 선거때만되면 조직적으로 줄세우기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최근 이천과 광주, 하남 등지에서 시도의원들이 줄서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다른 게 뭐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여주시에서 도의회의원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는 “이재명은 누가 뭐라해도 더불어민주당의 귀한 자산이다. 전국구 지지율을 갖고 있는 이재명 예비후보를 놓고 최근 ‘내부총질’을 하거나 상대 경선후보가 이른바 시도의원들을 ‘줄세우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대체 어느 시대의 정치행태인가? 자괴감이 들었다”면서 이재명 예비후보 지지 의사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한편, 이런저런 논란에도 이재명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경인일보>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일 경기도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도지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46.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2%를 기록했다. 이재명-남경필의 격차는 31.3%p에 이른다.

전해철 의원은 7.3%,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각각 1.4%을 얻었다. 민주평화당 부좌현 전 의원 및 정의당 이홍우 예비후보는 각각 0.6%, 민중당 홍성규 예비후보는 0.5%, '지지후보가 없다'는 13.3%, 모름·무응답은 13.1%였다. 이로써 이재명 전 시장, 남경필 도지사를 제외한 후보군들은 10% 미만 대의 지지도를 보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부문에서도 이재명 예비후보가 56.9%로 1위, 전해철 의원이 10.3%,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2.7%, 기타후보 0.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http://www.ksoi.org)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7.1%)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2.9%)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13.5%다. 2018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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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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