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송기호 송파을 안전하게 지켜낼까?

기사승인 2018.04.10  08:49:18

공유
default_news_ad1

- 송기호 친문 마케팅 최재성에 ‘맹공’

▲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의 '문재인 복심' 유세전략을 맹렬히 비판한 후 본지 기자의 카메라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기호 변호사,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9일 오전 국회 출입기자실 정론관에서 정의로운 자본경제 질서를 위한 불법 주식 공매도 금지강화 및 식품 GMO완전 표시제, 송파보약 7-UP프로젝트 등를 공약으로 내놓고 6.13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기호 변호사가 출마하는 이 송파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이 지난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파을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곳이고 자유한국당에선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송기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나란히 선거사무소를 연 송기호 최재정 두 예비후보는 9일 주요 공약을 담은 보도자료를 앞다퉈 내며 정책대결에 열을 올렸다. 특히 최재성 후보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송파구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송기호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노력했다.

최재성 예비후보는 “박원순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송파구민의 숙원사업인 탄천 동측도로를 전면 지하화하고, 상단부를 송파구민을 위한 공원으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부족한 예산은 인근 가락시장과 위례신도시 개발 등을 근거로 한 국비 지원을 통해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재성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에는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자들도 동석했다”면서 당력과 ‘세(勢)’를 과시했다.

이에 맞서 송기호 후보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관련해 불법 주식 공매도 금지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하며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송파구의 보육 질을 높이기 위한 ‘7-UP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송파을 지역을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송기호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4일에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최재성 전 의원이 송파을 새마을 시장을 방문하면서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다녔다”면서 “스스로 ‘대통령의 복심’을 자처하는 낡은 정치는 안 된다”며 최재정 후보를 고자실하면서 선제공격을 가했다.

송기호 예비후보는 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자신의 지역위원장 신분을 강조하며 “과거 송파는 지역에 뿌리내리지 않은 사람이 나와서 실패했다.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필요하다”며 최재성 예비후보가 송파을에 연고가 없다는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재성 후보 측은 송기호 예비후보의 이같은 공격에 정면 대응하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송기호 변호사와 최재성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16일 면접심사를 한 뒤 23~24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송기호 예비후보는 국제통상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에 앞장선 인권 공익변호사다.

송기호 변호사는 지난 23년간 송파시민과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왔다. 특히 송기호 변호사는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고자, 강하고 유능한 여당을 만들기 위해 이번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을 지낸 송기호 변호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당시엔 ISO 독소조항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풀이해내는 등 통상 분야 전문가로, 최근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서 ‘가습기 변호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송기호 변호사가 출마할 뜻을 피력한 송파을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에선 최재성 전 의원의 출마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선 배현진 전 문화방송(MBC) 아나운서와 박종진 전 <티브이조선> 앵커의 출마가 가사화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ad41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