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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에 윤종신 “멘트는 금메달이네”

기사승인 2018.03.15  0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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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윤기,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방송욕심

▲ 사진 = 곽윤기, 14일 라디오스타 출연화면 캡쳐

곽윤기가 출연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 선수로 구성,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꾸며졌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선수이다. 이상화는 "곽윤기의 첫 인상이 별로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상화는 "고등학교 때 태릉선수촌 식당에서 처음 곽윤기를 봤다. 식당에서 속옷이 끼인 걸 태연하게 정리하고 있더라. 제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내가 엉덩이가 좀 큰 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곽윤기에게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라며 물었는데 이에 곽윤기는 향후 계획으로 "2022 베이징 올림픽에 가면 좋지만 혹시 틀어지면 이 자리(라디오스타 mc)도 괜찮다"며 방송욕심을 드러냈다. 곽윤기는 체육인이 아닌 예능인의 가능성을 남다른 입담으로 보여줬다. 

이어 곽윤기는 이상화의 사인을 팔아 택시를 탔던 일화를 고백했다. 소치 올림픽 이후 국민적인 영웅이 된 이상화가 부산 팬사인회를 했고, 우연히 부산을 갔던 곽윤기가 사인회장에 들러 이상화의 사인을 받았는데 이에 곽윤기는 "카드 리더기가 없는 택시를 탔다. 3000원 기본 요금 밖에 현금이 없었는데, 기사님께 이상화 선수를 아시느냐고 물었다. '이상화 선수 모르는 사람이 있냐'고 말하시길래 2000원과 사인을 바꾸자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이상화는 “아직도 평창올림픽에서 내 경기를 못봤다. 너무 아쉬움이 크다. 내 몸이 좋은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초를 잘못 셌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상화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다 끝내 눈물을 흘렸고 곽윤기가 옆에서 어깨를 다독였으며 김국진은 “금메달보다 멋있었다”라고 이상화를 다독였다. 또한 곽윤기는 인기있는 선수들에게 친한 척을 한다고 인정했다. 곽윤기는 윤성빈과 친하냐는 질문에 “ 셀런 되자마자 바로 친한 척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는 곽윤기에 대해 “ 폐막식 때 곽윤기가 없는 거다. '영미'를 찾아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TV로 봤으니까 팬이지 않나. TV에서 본 사람 저기 있다 싶어서 찾아가는데 이상화가 자꾸 자기 틀 안에 가두려고 하더라"라며 컬링 김은정 선수를 결국은 만났다고 했다. 곽윤기는 "초면에 죄송한데 사진 한 번 찍어주면 안 되냐고 했다"며 특유의 친화력을 나타냈다.

곽윤기는 또한 "난 내 기사를 자주 본다. 악플이 있어도 자기 성찰을 한다. 이번에는 '아직도 까부네'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임효준과의 관계도 나타냈는데, 임효준은 곽윤기에 대해 "기술은 좋은데 승부욕이 없다. 또 철이 없다"고 말했다. 임효준은 곽윤기가 올림픽 계주 당시 넘어진 것에 대해 “이번에 차를 바꿀 수 있었다” 라고 밝혔다. 이에 곽윤기는 “나도 경기 직후 임효준을 위로해주다가 가족들의 얼굴을 봤다. 나도 눈물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곽윤기는 과거 평창 올림픽의 1분 인터뷰에서 “세계 랭크 선수들이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남자 선수들의 결승 진출이 힘든 시점에 놓여 있었다, 지금 선수들은 그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겨내고 잘 해내고 있다. 이번 계주에서는 특히 ”우리 무조건 이기자“ "잘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었는데 4차에 이르러서는 “편하게 하자” 라고 생각하니 더 실수가 사라졌다. 경기장 안에서 많이 선수들이 떨고 있을텐데,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준다면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국민들과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라디오스타에서 곽윤기는 벤쿠버 올림픽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이승훈은 평창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은메달, 임효준은 평창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동메달을 꺼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10, MBC에서 방송된다.

[한인협 = 김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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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han_4@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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