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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연속 ‘호재’

기사승인 2018.03.14  13: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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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스트,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 키이스트 소속 연예인 배용준, 사진출처 : 배용준 인스타그램

키이스트는 2009년 ‘디지털어드벤처(일본 디지털콘텐츠 유통업체)’를 인수했다. 키이스트는 당시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이를 직접 유통하는 플랫폼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키이스트는 높은 리스크가 있었으나 일본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 확고한 플랫폼 사업자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어드벤처는 앞으로 키이스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키이스트는 소속 배우들의 고른 활약과 일본 디지털어드벤처의 좋은 실적으로 앞으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의 보복 이슈로 다소 저평가 됐던 키이스트의 가치가 이번 실적 발표로 재평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어드벤처는 매니지먼트 사업 기회도 잡고 있고 글로벌 티켓 파워를 가진 ‘방탄소년단’의 일본 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배용준이 자신이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로 있는 키이스트 지분을 처분했다. 배용준은 이로 인해 4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키이스트는 최대주주 배용준은 보유 지분이 1945만 5071주(25.12%) 전량을 sm 엔터테인먼트에 넘긴다고 14일 공개적으로 알렸다. 배용준은 키이스트를 주당 2570원씩 모두 500억원에 매각한다.

연예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키이스트 주식 1945만 5071주를 5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경영권을 확보해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배용준 씨를 상대로 주당 3만8천75원씩 350억원 규모의 신주 91만9천238주를 증자를 통해 배정한 뒤 나머지 150억원에 대해서는 5월 14일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배용준 씨는 2006년 3월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손잡고 자본잠식으로 매매정지된 코스닥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130억원의 투자금액 중 90억원을 출자했다.

최대주주로 등극한 배용준 씨는 회사를 키이스트로 변경해 연예기획사로 성장시켰다.

키이스트가 엔터테인먼트 테마주로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한 적이 있다. 당시 배용준의 보유 지분 가치는 1천억원을 넘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주가의 평가이익은 500억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키이스트는 2017년 11월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현재 배용준과 손현주, 김현중, 주지훈, 김수현, 엄정화, 정려원, 한예슬, 홍수현, 소이현, 이현우, 박서준, 박수진, 손담비, 구하라, 안소희, 한지혜, 우도환 등의 유명 연예인과 신인 아티스트들 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키이스트는 이들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벌닷컴이 집계한 연예인 상장 주식 부자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sm 회장이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은 1천843억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주식 자산으로 그 규모는 1천79억원으로 되었다. 이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1천33억원보다 많은 수치다.

sm은 키이스트의 자회사이자 일본 최대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디지털어드벤쳐까지 보유했다. sm은 2016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재팬을 통하여 키이스트의 일본 내 계열사이자 JASDAQ상장사인 디지털어드벤쳐의 주식을 인수했고 2대주주가 되면서 키이스트와 인연을 맺어왔다.

키이스트는 이번에 인수를 통해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통합된다. 키이스트는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s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배우들의 폭넓은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경영권을 sm 측에 넘기는 대신에 sm 주식을 확보하며 주요 주주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키이스트는 6일 보도 자료를 냈다. 키이스트의 수빈은 뮤지션으로서 모습뿐만 아니라 예능, MC, 연기 등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또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수빈과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아티스트의 활동과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한인협 = 김홍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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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상 기자 truelove@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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