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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과거 “1초 이민정” 불려

기사승인 2018.03.12  0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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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미 ‘슈가맨2’ 실력, 미모 여전해

▲ 이상미 과거 “1초 이민정” 불린 이상미가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상미가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옆모습 이민정’의 여전한 미모와 변함없는 노래실력을 보여줬다. 2005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익스의 보컬 이상미는 과거 SBS '도전 1000곡'에서도 뛰어난 노래 실력과 예능감을 뽐냈었다. 당시 MC 이휘재가 이상미에게 이민정을 닮았다고 하자, 이상미는 “부정하지 않겠다. 옆모습은 인정한다”라며 남다른 예능감을 보였었다. 이상미는 98불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이상미는 익스의 대표곡 ‘잘 부탁드립니다’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미가 부른 익스의 대표곡 '잘 부탁드립니다'는 이상미의 실제 경험담을 표현한 곡이다. 이상미가 대학교 4학년 때 취업 면접에서 낙방한 후 만든 곡으로, 취업준비생의 아픔을 재치있는 가사와 유쾌한 창법으로 표현한 게 인상적이다. 이상미는 대학가요제 당시, "첫 소절 부르자마자 환호가 나오더라"며 대상 수상을 어느 정도 예감했다고 한다. 이상미가 부른 '잘 부탁드립니다'는 2005년 당시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곡으로, 1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곡이다. 

이상미가 보컬로 있던 밴드 익스(EX)는 이상미, 방지연, 공영준으로 구성된 밴드다.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곡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2007년 1집 음반 '텔 더 스토리(Tell The Story)'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었다. 익스는 한 때 연예계 기획사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밴드가 됐다. 이상미는 당시 갑작스러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부담감에 ‘익스 활동이 너무 큰 짐이 됐다’고 한다. 이상미는 무대에 서는 것이 재밌지 않고 괴로워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상미는 현재 요가 강사로 일하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상미는 이혼 후 생각을 정리할 겸 요가를 배우기 위해 인도를 다녀왔었다고 한다. 인도에서 요가 자격증을 취득한 이상미는 대구에서 1대 1 요가 강사로 일하며, ‘아침에는 수영, 낮에는 그림 그리고 저녁에는 요가’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이상미는 또한 '잘 부탁드립니다' 특정 가사로 과거에 심의 걸린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뿅뿅 가네요'라는 가사가 마약을 상징한다며 심의에 걸리자, 이상미는 '완전 좋아요'로 급하게 가사를 바꿨던 일화를 설명했다. 경쾌한 느낌의 개사 버전을 이상미가 섹시한 원곡 버전으로 부르자, MC들은 "노래만 바뀌는 게 아니라 사람도 바뀐다"고 일제히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미는 사실 슈가맨 시즌1부터 수차례 섭외를 받았었지만, 용기가 필요했음을 고백했다. 방송 후 이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에 나서는데 용기가 필요해서 시간이 꽤 걸렸다.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며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었다는 사실로도 제가 굉장히 행복했던 하루였다. 반짝이던 98불 잊지 못 할 거다. 저는 다시 제 삶에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상미는 ‘슈가맨2’ 방송 후,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미는 방송 후 자신이 받은 많은 관심을 ‘슈가맨2’에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우리 익스 드럼 영준아, 베이스 지연아. 대학가요제 함께했던 후배 광래야, 동휘야. 방송에는 아쉽게도 다 편집이 됐지만, 각자의 삶 때문에 이번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이건 우리 모두의 슈가맨”이라는 애틋한 이상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상미는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익스 밴드활동 뿐만 아니라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KBS 2TV '생생정보통',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다. 

 

[한인협 =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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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 sje0817@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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