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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3번의 선거에서 단골 메뉴?

기사승인 2018.03.10  0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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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우리 지역 시민들께서 다 아신다!”

▲ 박수현, 오영환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박수현은 말한다... “내연 관계라면... 어떻게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줄 수 있겠습니까?”

박수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터졌다. 이른바 박수현이 내연녀 공천 논란에 휩싸인 거다. 박수현에 대해 이와 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오영환이다. 박수현 전 대변인이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협위원장이라는 권력을 앞세워서 박수현 자신과 내연 관계에 있는 여성을 공주시 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충남지사 유력한 후보였던 박수현 전 대변인의 입장은 어떠할까?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왔다. 김현정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논란 직후 자신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인물이 있다며 그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박수현에게 “안녕하시냐는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청와대를 그만두면서 여기 스튜디오에 나와서 인터뷰하셨던 게 불과 한 달 전이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현은 “한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변화하네요”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박수현에게 “지금 돌아가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심경부터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현은 “우선 굉장히 마음이 고통스럽고요. 죄송하죠. 그러나 국민들과 충남도민들의 마음은 얼마나 더 참담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문제가 아주 민감한 시기에 불거진 것들에 대해서 저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한 상태고 이를 법적으로 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예비 후보에 대한 의혹”

김현정은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당 공주시 당협사무국장인 오영환 씨가 박수현 전 대변인과 관련된 의혹 두 가지를 제기했습니다. 하나는 내연녀가 있다. 두 번째는 2014년 박수현 전 대변인이 당협위원장이던 2014년 지방선거에서 그 내연 여성을 공주시 의원 비례대표로 공천을 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 시의원인 김영미 씨다. 이렇게 의혹 제기를 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예비후보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박수현은 “그 문제는 지난 3번의 선거에서 단골처럼 불거졌던 메뉴이고 우리 지역에 많은 시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는 일이다. 그리고 이번 네 번째 이런 어떤 것들을 꺼내가지고 저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현은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이 문제는 내연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에 방점이 있기보다는 공천을 어떻게 했느냐를 지금 문제를 제기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우선 그러면 내연 상태의 여성이 아니었다는 말씀이신 거죠?”라고 질문하자 박수현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부인과의 혼인 관계에 있으면서 누군가가 있었다. 이런 게 내연 관계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박수현은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그렇죠. 저는 다 아시다시피 이미 굉장한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11년 전에 아내와 실질적으로 헤어진 것이죠”라고 말했다.

“11년 전 별거 상태에 들어갔던 박수현...”

박수현은 또한 “그런 과정에서 지난 공천 문제를 말씀드리면 김영미 의원이라는 분은 정말 심각한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제도의 모순이나 부족 이런 것들을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정당에 입당을 해서 노력을 해 보자. 그래서 제가 정당으로 불러낸 것입니다. 정당에 입당을 해서 지역위원회의 운영위원과 여성국장이라고 하는 힘든 일을 도맡아서 수년간 해 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말이 안 맞는 것이 그때는 비례대표 한 명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기존의 밝혔던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김현정은 또한 2014년에 “시의원 비례대표 한다는 사람이 없었어요?”라고 질문했다. 박수현은 “전혀 없죠. 그리고 김영미 위원이라는 분도요. 제가 비례대표 후보를 구하다, 구하다 못 구하니까 당의 여성국장이던 김영미 현 의원에게. 여러 도리가 없었죠, 설득하는 방법밖에. 그러나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을 하지 못 하면요, 다른 지역구 지방의회 의원들이 등록 자체가 안 됩니다, 구조상”이라고 말했다.

박수현은 또한 “네, 당을 위해서 수년간 그렇게 봉사를 해 온 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무슨 특혜가 있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현정은 또한 “그러면 그 당시 두 분의 관계는, 지금 오영환 씨가 주장하듯이 내연 관계나 이런 건 당시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박수현은 이에 “전혀 그럴 리가 없고요. 제가 만약에 그런 문제가 있고 그렇다면 어떻게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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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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