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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 시장 출마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8.02.20  15: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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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관련 테마주 상승세 ‘눈에 띄네’

▲ 안철수 전 의원

안철수 대표에게 권노갑 상임고문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은 정계의 원로로서 안철수 대표에게 국민의당을 탈당하라고 충고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노갑 상임고문의 전언’이라며 안철수 대표와 권노갑 상임고문의 대화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대화록을 살펴보면 권노갑 상임고문과 정대철 상임고문은 통합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안철수 대표와의 회동을 요구했고,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도에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전화를 했다. 안철수 대표는 전화상으로 통합해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념과 햇볕정책을 이어가겠다. 고문님을 모시고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권노갑 상임고문은 정치계의 원로로서 따끔하게 안철수 대표의 행동을 지적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와 창당, 대선은 함께 했다. 이제 햇볕정책 반대세력과의 통합을 반대하며 그러한 설명을 듣기 위해 회동을 원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안철수 대표와 인간적인 관계는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치적 관계는 정체성이 달라서 함께하지 못하겠다고 못 박았다. 당시 안철수 대표가 정계의 대선배인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전화로 통화하여 의사를 전달한 것은 정가에선 큰 실수로 비추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정가에서는 정치 원로들이 부르면 달려간다는 것이 예우이다. 따라서 안철수 대표의 당시 행동은 상당히 큰 결례였다.

권노갑 상임고문은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전달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안철수 대표를 지지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과 호남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이 정신과 목적을 버리고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통합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 정신과 목적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권노갑 고문은 또한 선거에서 표를 좀 더 얻기 위해 정신과 목적이 다른 정당과 합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야합”이라며 “우리는 국민의당을 창당한 본래의 정신과 목적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노갑 고문의 이러한 주장은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판단의 오류를 지적한 것이다.

또한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바른정당과 합당해선 절대 안 된다며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합당하려면 국민의당을 탈당하라고 말해야 한다고 안철수 대표가 뜻을 굽히지 않으면 탈당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권노갑 고문은 또한 우리가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안철수 대표를 지지한 것은 김대중(DJ) 대통령과 호남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의 현 태도는 이러한 정신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또한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실현하고 중산층과 서민이 안정되게 생활하는 정치를 목적으로 한 것인데 안철수 대표는 그러한 정신과 목적을 버리고 유승민 대표와 통합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철수 전 의원 서울 시장 출마설?”

2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당을 살리기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답했다. 하태경의 의원의 이와 같은 발언은 화제가 되었다.

작년 8월에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온 적이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안철수 전 의원과 관련된 테마주 가격 상승”

6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안철수 전 의원과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창업한 안랩(053800)은 20일 오전 11시3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11%(7000원) 오른 6만9900원에 거래되었다. 안랩은 안철수 전 의원의 출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이어 갔다.

작년 대선 당시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과 동문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테마주로 묶였던 다믈멀티미디어(093640)도 상승곡선 대열에 합류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20일 오전 11시4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6870원)보다 9.32%(640원) 오른 7510원에 거래됐다.

작년 대선 당시 안철수 전 의원과 사업적 이해관계는 없다는 내용으로 공시를 낸 적이 있던 케이씨피드(025880)도 오전 11시4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2055원)보다 15.82%(325원) 오른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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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기자 Han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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