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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김지현 폭로, 이윤택 막장 연출

기사승인 2018.02.20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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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 김지현 이윤택 성폭행으로 임신·낙태

▲ 이윤택이 기자회견을 연 20일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이윤택 비판 문구가 적힌 피켓을 한 여성이 들고 있다. 이날 이윤택 기자회견 후 연극배우 김지현의 폭로가 나왔다.

연극배우 김지현 폭로 이거 실화냐? 연극배우 김지현 피눈물나는 고백, 연극배우 김지현이 이윤택 성폭행으로 낙태를 폭로했다. 연극배우 김지현은 이윤택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경악’할 사안이어서 과연 유명 연극배우 김지현이 이윤택을 올곧게 용서할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극배우 김지현 ‘폭로’에 분기탱천하며 수사기관이 당장 수사에 나서야 한다거나, “연극배우 김지현 폭로가 사실이라면 이건 이윤택 연출 ‘막장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고 격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연극배우 김지현이 이윤택 연출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극배우 김지현이라는 널리 알려진 여성으로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이윤택 관련 폭로다. 연극계에선 실력파 연극배우로 알려진 김지현이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과 낙태까지 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연극배우 김지현은 이런 폭로에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연극배우 김지현의 폭로에 네티즌들은 확실히 충격에 빠진 모습이며 일부 네티즌들은 연극배우 김지현의 용기와 상처에 대해 위로와 지지를 보내면서도 이윤택을 그대로 놔둬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연극배우 김지현의 폭로 이전에 이미 네티즌들은 이윤택에 대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청원하고 있던 터였다..

연극배우 김지현은 19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며칠 전 이윤택 선생님의 성폭력 사건이 밝혀지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면서 “이윤택 선생님의 기자회견장에 갔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모든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 것이라고 그래서 제가 받은 상처도 치유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에서 갔던 것 같다. 그러나 선생님(이윤택)께선 전혀 변함이 없으셨다”고 비판했다.

이윤택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입장을 밝히는 도중 “18년간의 관습”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관습적으로 저질러진 일인데 재수없게 나만 지탄을 받는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호한 입장을 내놓음으로써 이윤택 사과가 진정성이 있느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런 이윤택을 지켜보다가 연극배우 김지현까지 폭로에 나선 모양세다. 네티즌들은 이윤택이 언급한 연극계 ‘관습’이라기보다 사과하고 다시 저지르는 파렴치한 ‘성 도착증’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연극배우 김지현은 이어 “저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 많은 분들이 증언해주신 것처럼 황토방이란 곳에서 여자 단원들은 밤마다 돌아가며 (이윤택에게) 안마를 했었고 저도 함께였다”면서 “2005년 전(연극배우 김지현) 임신을 했다. 제일 친한 선배에게 말씀을 드렸고 조용히 낙태했다”고 연극배우 김지현으로서는 피눈물 나는 고백을 과감하게 쏟아냈다.

연극배우 김지현은 특히 “낙태 사실을 알게 된 선생님(이윤택)께선 제게 200만 원인가를 건네시며 미안하단 말씀을 하셨다. 이후 또다시 절 성폭행하시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아이기에 전 자신의 사람이란 말씀을 하시면서”라며 “지금 용기 내지 않아서 이 일이 흐지부지된다면 지금까지 자신의 아픔을 힘겹게 꺼내준 피해자들이 또 한 번 고통을 당할 것이다.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는 것이 연극계가 바로 서는 일이고 제가 다시 하늘을 똑바로 볼 수 있고 무대 위에서 떳떳한 배우가 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연극배우 김지현은 과거 이윤택의 인면수심같은 행태를 상세하게 서술했다.

연극배우 김지현의 주장인지는 모르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이윤택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낙태를 했다는 주장이 있다”고 질문하자 이윤택은 “(낙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할 것 같다. 차마 답을 드릴 수 없다. 사죄한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기 힘들고. 차라리 법원에 가서...”라고 말해 아직도 비인간적인 면을 드러냈다. 해당 인물이 연극배우 김지현이었을까?

연극배우 김지현에게 200만원을 건넨 사람이 이윤택인지, 아니면 제일 친한 선배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문맥상 이윤택으로 추정된다. 물론 연극배우 김지현이 성폭행을 당해 원치않는 임신을 하게되고 낙태까지 했다는 상처에 200만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히려 이런 돈은 연극배우 김지현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비인간적인 처사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윤택은 기자회견에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극구 부인하면서 ‘임신 낙태까지’ 의혹이 나오자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고 나서기도 했다.  

연극배우 김지현의 이 같은 폭로를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연극배우 김지현은 막장드라마 주연이었구나” “비단 연극배우 김지현뿐일까?” “연극배우 김지현 용기와 폭로 고맙습니다. 당신 때문에 이윤택의 진면모를 알게됐다” 등의 반응이다.

연극배우 김지현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연습이 되게 늦게 끝났다. 12시 넘어서 1시? (안마를 하라고 해서) 작은방에서 자고 있었다. (이윤택이) 들어오셔서 그런 일을 하셨다”라고 하면서 낙태 시술을 해야했지만 이 씨의 성폭행이 계속됐다고 했다. 이윤택의 기자회견 직전에는 배우 이승비 씨가 이윤택 성추행 관련 글을 올렸고, 이윤택 기자회견 후에는 연극배우 김지현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윤택 극단 소속의 전 여성단원은 “이윤택 선생님이 새벽 5시든, 6시든 일어나셔서 ‘아함’ 하시면 여자단원이 일어나서 일어나셨습니까? 물 드릴까요? 그리고 팔을 주물러 드렸다”고 회상하면서 이윤택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람이 수십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내놨다. 비단 연극배우 김지현과 같은 경우가 적지 않다는 거다. 한 여성단원은 “매년 한 기수씩만 생각해도 한 기수에 몇십명 씩 들어온다. 그러면 수백 명 정도 되지 않겠나”라고 말해, 연극배우 김지현과 같은 피해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연극배우 김지현의 폭로로 이윤택 사태는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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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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