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정현 경기시간 생중계 “페더러 넘는다!”

기사승인 2018.01.26  03:16:30

공유
default_news_ad1

- 정현 경기시간 생중계 패더러 경기 JTBC

▲ 정현은 페더러를 맞아 경기시간을 최대한 길게 끌고가면서 페더러의 체력적 한계를 공략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시간은 26일 오후 5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정현 경기시간과 생중계 안내, 정현 페더러를 넘어라! 정현이 페더러를 넘기 위해선 경기시간 운용에 달렸다.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쓰고 있다. 정현과 페더러 운명의 한판 경기시간은 26일 5시30분으로 정해졌다. 정현 페더러 경기시간에 종합편성 채널 JTBC가 10분부터 생중계를 예고했다. 정현은 페더러를 기적의 결승에 안착할 수 있을까? 전국민의 관심이 정현과 페더러 경기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페더러를 맞이하기까지 4강신화를 이뤄냈다. 이제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정현이 다시 한 번 역사를 쓸 경기시간은 정해졌다. 정현은 지난 24일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 미국)에게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이 날 승리로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고, 이제 결승을 향해 힘찬 포핸드스트로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현은 4강에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를 상대한다. ‘테니스 황제’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페더러는 수식어가 필요 없고 단점이 없는 최고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만 19회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정현은 페더러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정현과 한판 승부를 앞둔 페더러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기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서 체력적 안배를 해가며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경기시간에 정현이 맞이할 페더러는 호주오픈에서만 다섯 번 우승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만 35세 5개월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4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럽의 도박사들은 페더러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결국 정현의 운명은 경기시간과 함께하게 됐다.

정현은 페더러와 아직까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페더러에 대한 대결 경험도 없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페더러가 앞서지만, 젊은 정현의 상승세를 결코 가볍게 여길 수 만은 없다. 정현과 페더러는 서로 다른 스타일이며, 두 선수가 15세 차이를 극복하고 어떤 경기를 펼칠지도 기대된다.

페더러는 정현과의 대결을 앞두고 “정현은 조코비치만큼 훌륭한 선수다. 특히 수비능력이 일품이다.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고민해볼 것”이라며 정현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정현은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상대에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코 정현을 우습게 볼 상대가 아님을 밝혔다.

정현은 대회기간 동안 경기를 거듭하며 성장 중이다. 이는 정현을 상대한 선수들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현은 4강에 오르기까지 경기시간 내내 위기에서 더욱 강한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위기관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 독일)는 3라운드 패배 후 “오늘처럼만 경기하면 정현을 이길 상대는 별로 없을 것이다”고 했고, 노박 조코비치(14위, 세르비아)는 “정현은 경기시간 내내 벽과 같았다. 머지 않아 TOP 10에 진입할 것”이라며 극찬했다.

8강에서 정현에게 무릎을 꿇은 샌드그렌도 “정현은 빠른 시일 내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며 우승후보로 평가하기도 했다. 정현이 페더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마린 칠리치(6위, 크로아티아)와 카일 에드문드(49위, 영국)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경기시간도 좋다. 체력회복이 빠른 정현과 노장 페더러의 2018 호주오픈 4강전은 26일 오후 5시 20분부터 방송되며, JTBC와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된다. 아쉽지만 5시 넘어 시작하는 인기 시사프로그램 ‘정치부회의’는 정현과 페더러 경기시간과 겹치면서 결방이 예고됐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전세계 테니스 판도를 뒤흔든 정현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맞붙는 경기시간엔 전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세계 각국은 “정현이 약점이 보이지 않는 페더러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를 놓고 이런저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이번 대회 정현은 좌우 스트로크와 끈질긴 수비가 단연 돋보였다. 정현에게 패한 세계 랭킹의 선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 19번 그랜드슬램 우승을 따낸 페더러는 여전히 세계 2위지만 37살인 페더러의 체력은 전성기 때와 분명 차이가 있다고 분석한다. 이점을 정현이 페더러와 경기시간 내내 노려야 한다는 거다. 

특히, 자신의 체력적 한계를 잘 알고 있는 페더러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서브를 넣고 3-5구 사이에 결정타를 넣는 속전속결로 승부를 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정현이 페더러와 경기시간에 이런 점을 잘 이용한다면 승산이 없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아울러 정현의 과거 전적을 분석해보면 정현이 경기시간 가운데 1세트를 승리하면 해당 경기를 이길 확률이 80%가 넘었다. 즉, 경기시간동안 정현이 첫 세트를 승리하는 것은 당일 경기 승기를 잡을 확률이 높다는 거다. 정현과 페더러 경기에서 정현이 경기시간을 길게 잡아간다면 정현의 승리가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다. 페더러의 체력으로 인한 경기시간 단축 작전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ad41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