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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경희대 아이돌? “정유라가 통곡하겠네!”

기사승인 2018.01.17  1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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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화 “경희대 아이돌? 주식거래 의혹은?”

▲ 경희대 아이돌 실체가 정용화로 밝혀지면서 17일 경희대 아이돌 사태의 주인공 정용화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정용화 출연 TV화면을 갈무리했다.

정용화였다! 경희대 아이돌이 바로 정용화라는 거다. 정용화는 경희대 아이돌에 앞서 부당 주식거래 의혹으로 정용화 범죄 사실 여부를 놓고 한동안 소동이 벌어졌다. 경희대 아이돌 정체가 정용화로 드러남에 따라 정용화 관련 과거 부당 주식거래 사건도 재조명되면서 경희대 아이돌 사건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용화에 대한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주식 부당 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당시 정용화와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정용화 경희대 아이돌 사건에는 17일 오전까지 이렇다할 입장은 없다.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와 이종현은 FNC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서 되팔아 이득을 남긴 혐의(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용화 경희대 아이돌 사건에 앞서 정용화 소속사 FNC는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정용화, 이종현 및 당사 관계자들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남부지검은 2016년 6월 30일 정용화의 혐의에 관한 오해가 해명되어 정용화에게는 ‘혐의없음’ 처분을, 이종현에게는 벌금 2천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했다”고 정용화 부당 주식 거래 관련 내막을 밝혔지만, 당시에도 정용화 관련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번 경희대 아이돌 사건에서도 정체가 누구냐며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하는 등 지난 15일부터 경희대 아이돌 관련 소동은 이틀간이나 계속됐다.

경희대 아이돌 논란에 대해 정용화 기획사 대표는 정용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면접 없이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는 이른바 ‘경희대 아이돌’ 논란이 정용화로 밝혀지자 “대학원이 미달이었고 교수님이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해 면접은 형식적인 것인가 보다 했다.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은 추호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정용화 소속사 대표는 17일 “교수님의 권유로 (정용화가) 박사 과정에 지원했는데 근처로 나오시는 길에 소속사 사무실에서 면접을 보겠다고 하셨다”면서 “연예인을 많이 유치하는 대학이고,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니 교수님이 학생들을 찾아다니시는구나 생각했다. 또 면접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고 네티즌은 경희대 아이돌 논란에 대해 이같은 해명이 나오자 분기탱천했다.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였어? 오, 이젠 출장면접도 보는구나”, “경희대 아이돌 당사자가 정용화라고? 면접도 안봤다는데 합격? 정유라가 울고가겠군”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그래도 정유라는 면접은 봤다. 내가 이럴려고 어렵사리 대학들어갔나? 자괴감이 든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정용화 소속사 대표는 이어 정용화가 면접을 보지 않았다는 대목에 대해선 “학교에 면접을 보러 가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나”라며 “그런 일로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발언 역시 이날 정오 현재 SNS와 인터넷에선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대단하다. 난 면접보러가면서 오줌을 줄줄 쌌는데, 어렵지 않다네?” “경희대 아이돌 역시 달랐다. 면접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잖아?”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면접도 없이 합격? 정말이지 이건 아니다. 정유라가 몹시 억울해하겠군” 등의 비난을 쏟아낸 거다.

앞서 경희대 아이돌 논란의 당사자 정용화는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그러나 추가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정용화 소속사 대표는 정용화가 첫 지원에서 불합격한 데 대해선 “당시 서류를 넣을 때 일반전형이 아니라 특별전형에 잘못 체크해서 불합격된 것”이라며 “그때는 우리가 서류를 잘못 넣는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경희대 아이돌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16일 ‘SBS 8시뉴스’에서 유명 아이돌 멤버 A씨가 지난 2016년 10월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일반전형 박사과정에 지원했을 당시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합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A씨는 입학 직후 휴학한 상태로 알려졌는데 이후 트위터 등에선 경희대 아이돌 색출이 시작됐고, 여러 가수들이 원치 않는 물망에 오르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고, 포털과 각 커뮤니티에선 ‘경희대 아이돌 실명을 밝히라’는 청원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이런 경희대 아이돌 불똥은 결국 정용화로 밝혀졌다.

이렇듯 경희대 아이돌 관련 누리꾼들의 추측이 쏟아졌고, 이 과정에서 당사자인 정용화가 침묵하자, 경희대학교 출신의 많은 아이돌이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이런저런 마음 고생을  했다. 경희대 아이돌 논란에 이어 까마귀 날자 배도 떨어졌다. 경희대학교는 정용화 외에도 다른 연예인과 기업 대표 등 다양한 인물들이 입학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거다.

정용화로 경희대 아이돌 실체가 드러나자 이번엔 ‘경희대 아이돌’ 실검에서 ‘정용화’로 검색어가 바뀌었다. 우선 경희대 아이돌 사건으로 논란이된 정용화는 1989년 6월 22일 서울출생으로 올해 만 28세다. 양친과 형 4가족이며 정용화의 키는 179.6cm이고 63kg의 건장한 체구에 정용화의 혈액형은 A형이다. 정용화의 학력은 구서초등학교와 남산중학교를 거쳐 남산고등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를 각각 졸업했다. 정용화의 종교는 무교이며 지난 2009년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했다. 정용화 경희대 아이돌 논란과 사건의 귀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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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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