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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이젠 홍준표의 ‘악몽’됐다!

기사승인 2018.01.17  0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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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여해 “내 인생 제일 슬픈 날”

▲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서 당원들의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홍준표 대표를 맹렬히 비난하고, 저녁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 제일 슬픈날이라고 썼다.

류여해 소동,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슬프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자격이 없나?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하는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행사장을 방문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예고 없이 홍준표 대표를 만나기 위해 기습적으로 방문한 거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당의 제명 결정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참석한 건데 일부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퇴장을 요구하며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결국 20분 만에 행사장에서 쫓겨났고 이런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소동으로 이날 자유한국당 행사는 20분 늦게 진행을 시작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피해 홍준표 대표가 행사장을 피했다는 후문이 나왔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늦은 밤 17일 새벽 1시까지도 곱게 잠을 이루지 못했는지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새로운 사진 2장을 추가하면서 “군중속에 혼자 앉아서 외롭게 있지만 훗날 오늘이 새로운 역사의 하루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ᅟᅣᆫ서 “독일에서 공부할때 축구가 끝난 어느날 독일사람들이 맥주병을 들고 가득 탄 적이 있었다”고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과거 독일 유학시절을 회고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모두가 신나서 떠드는데 저는 시험에 떨어져서 죽고싶을 만큼 힘들게 기차 끝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전 혼자였다. 사진 속에 여러 사람들은 서로 반가워하고 있는데”라고 류여해 전 최고위원만 알 수 있는 독백을 곁들였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늦은 밤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에 덧붙여 “오늘은 혼자였지만. 아니. 오늘은 저와 함께해준 네분만있었네요. 내일은 다섯, 모레는 여섯, 그렇게 나의 동지가 한명 한명 늘어나서 제 손을 잡고 푸르른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라면서 “오늘이 제 일생에 젤 슬픈 날이고 조금씩 더 행복해질 거라 믿는다. 몇 밤을 더 자고나면 행복해질 거라 믿을께요. 사랑합니다”라고 이날 글을 맺었다. 예측한데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몹시 슬펐던 거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좋아하는 곰인형을 안고 ‘엉엉’ 울었을까?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우는 모습은 이미 여러번 보도가 됐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행사장에서 맨 앞자리 귀빈석에 앉자, 당 관계자들이 “비켜 달라”고 요구하면서 이날 논란에 불씨가 됐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 오는 겁니까 아닙니까?”라고 따졌는데,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당에서 제명당한 이후 재심을 신청했기 때문에 자신은 여전히 당 최고위원 신분이란 주장이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한참동안 십 여 명의 당원들과 20분 정도 실랑이를 벌이다 끝내 퇴장했고, 홍준표 대표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나간 이후 행사장에 나타났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에게 왜 재심을 받아주지 않는지 물어보려 했다”고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 연말 제명 처분에 대한 재심을 당에 청구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반응이 없자, 류여해 전 최고이 아예 서울시당 행사에 참석한 거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작 시간이 오전 10시였지만 류여해 전 최고가 식장에서 완전히 쫓겨나기까지 홍준표 대표는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류여해 전 최고, 행사장 밖으로 밀려나와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지금 보셨겠지만 홍준표 사당화의 증거가 바로 이거다. 지금 본인의 사당화를 위해서 절대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취재진들을 향해 성토했다.

홍준표 대표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엄청나게 의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분 늦은 행사장 기념사를 통해 “아마 오늘 행사 끝나고 나면 언론 보도는 시작 전에 있었던 당원 자격 없는 사람(류여해 전 최고위원) 드러내는 데 그 가십 보도만 할 거다”라고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의식한 발언을 쏟아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분기탱천하여 “오늘만 날이 아니다! 계속 이렇게 날 피한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이같은 결기는 홍준표 대표에겐 두고 두고 “악몽”이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과거 ‘여자 홍준표’에서 이젠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악몽’이 됐다는 거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가 등장하는 행사장마다 ‘졸졸졸’ 따라다니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홍준표 대표에겐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그야말로 상상하기도 싫은 ‘악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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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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