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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스타로 거듭날 준비 완료

기사승인 2018.01.11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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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실력 검증된 테니스 선수

▲ 테니스 선수 정현이 세계 대회를 누비고 있다. 사진출처 : 정현 인스타그램

테니스 선수 정현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현은 아직 서양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곧 정현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ASB클래식 8강전에서 정현을 응원하러 온 교민들이 많다고 알려졌다. 정현은 출전 여부부터 그의 활약상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정현은 테니스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

작년 12월 ESPN은 “정현이 아직 영어 회화 실력이 완벽하지 못하고 소셜 미디어 활동도 하지 않아서 서양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현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에는 아직 소통을 하고 있지 않고, 영어 실력도 다져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정현의 실력만큼은 나날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정현은 현재 “세계 랭킹은 58위지만 22세 이하 선수 중에서는 일곱 번째”라고 한다. 조만간 정현의 랭킹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정현은 테니스 실력 향상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테니스 인재다. 정현은 사실 난시로 인해 테니스를 시작했음에도 안경을 쓰고 뛰는 것이 특이한 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외 언론은 정현이 이제 “무명 테니스 선수 시절을 끝낼 준비를 마쳤다”고 말하며 정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정현이 현재 ASB클래식 8강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정현은 페레르에게 1세트에는 3-6으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ASB 테니스 센터코트는 무려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 전 좌석 티켓이 현장에서 매진이 됐다고 한다. 현지 테니스의 인기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오클랜드의 한 현지 교민은 “정현 경기에선 많은 교민들이 티켓을 구매했다”고 한다. 현지에서 정현은 이미 테니스 스타가 되어 있으며, 정현의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도 많다. 또한 정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응원단도 다수가 있다고 한다.

ASB클래식 8강전에 1세트는 페레르의 서브로 그 막을 알렸다. 정현의 상대 페레르는 처음부터 T존 깊숙이 첫 서브를 넣었다. 그러나 정현은 상대 포핸드 역크로스 샷을 백핸드로 되받아 에러로 유도시키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정현은 경기 초반부터 3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스코어 0-1로 1세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에서 정현에게 위기가 닥치게 된다. 30-40 상황에서 8구 페레르의 백핸드 위닝이 점수로 이어져 스코어는 0-2가 되었다. 페레르는 또한 강한 서브 T존 코스로 정현 백핸드 에러를 유도하며 정현과의 점수 차이를 벌여 나갔다.

페레르는 지칠 줄 모르는 스트로크로 4-0까지 정현과의 스코어를 벌였다. 그러나 정현은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정현은 무회전 포핸드로 페레르의 공격망을 뚫었고, 한 경기를 만회하게 된다. 어느덧 정현과 페레르의 스코어는 2-4가 되었으나 긴 스트로크의 페레르는 정현의 좌우를 흔들면서 스코어 5-2를 만들었다.

결국 정현은 11일 페레르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2018 오클랜드 오픈(ASB 클래식) 남자단식 8강전 1라운드에서는 3:6으로 페레르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페레르의 끈질긴 수비에 정현은 맹공격을 하였으나 결국 지고 말았다.

결국 정현(62위)은 전 세계 3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38위)의 높은 문턱을 뛰어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1월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 8강에서 정현이 7번시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38위)에게 1시간 15분 만에 3-6 2-6으로 패배했다. 4번시드 존 이스너(미국, 16위)을 전날 이긴 정현은 승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정현에 대한 관심은 현지에서는 굉장히 뜨겁다. 스카이스포츠 유창섭 팀장은 “올해 초부터 정현 출전 경기에 대한 편성 문의가 쇄도했는데, 이번에 생중계로 보답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의 많은 팬들이 정현의 출전 자체에 대해 궁금해 했고, 정현과 함께 기분 좋은 시작을 한 해가 될 거라는 기대감도 남겼다.

정현이 출전한 2018 오클랜드 오픈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출전 투어 대회라고 알려졌다. 정현이 출연한 이 대회의 총상금은 50만 1345달러이다. 하지만 정현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출전을 앞두고 펼치는 대회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정현이 페레르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2018 오클랜드 오픈(ASB 클래식)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앞으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하길 기대해 본다. 

[한인협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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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아 기자 goodevent@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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